스틸러스 시즌카드 및 파리아스 감독 한글이름 전달식 가져 
- 시민의 ‘희망 아이콘’이 되는 명문구단으로 성장해 주길 -  
  포항시의회는 제152회 포항시의회 마지막 날인 12일, 전체의원 간담회장에서 지난 해 FA컵 우승을 차지해 스포츠를 통한 시민화합과 애향심 고취 및 포항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크게 향상시킨 포항스틸러스에 대한 시즌카드 전달식을 갖고 시민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전체 시의원과 김태만 스틸러스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서 최영만 의장은 “스포츠 경기가 시민 사기진작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2007년 K-리그 우승과 2008년 FA컵 우승을 통해 체험했다.”며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 경제 한파로 어려운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답사에 나선 김태만 사장은 “K-리그와 FA컵 우승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의 결과였다.”고 말하고, “금년에도 최선을 다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좋은 성적으로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탁월한 지도력으로 연 이은 우승을 이끌어 낸 파리아스 감독에게 한글 이름 “빠리다” 전달식이 이어져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전달한 한글이름 “빠利多”는 빠르고 우리 포항에 이로움(利)을 많이(多) 준다는 의미와 파리아스 감독의 공격축구 스타일을 포항사투리로 재미있게 표현한 것으로 의회사무국 직원들로부터 공모해 선정됐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스틸러스가 시민들의 희망 아이콘이 되고 화합의 초석이 되는 시민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