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폐회 
  지난 21일 개회한 제157회 포항시의회 임시회가 8일간의 의정활동을 모두 마치고 28일 폐회했다. 

  포항시의회(의장 최영만)는 8월 28일(금) 오전 11시 30분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0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기정예산 1조 222억원 보다 993억 8,292만 5천원(9.72%) 증가한 1조 1,215억 8,292만 5천원으로 편성된 포항시 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세입예산안은 원안 의결 되었고,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용흥동 게이트볼장 조성사업’ 3억 9,719만 2천원, ‘경북 씨그랜트 사업지원’ 2억원, ‘영일만항 관광전망대 설치사업’ 1억 2천만원 등 총 11억 1,707만 5천원을 삭감하여 전액 예비비로 증액하였으며, 공기업특별회계를 포함한 특별회계 세출예산안은 원안 의결했다. 

  또, 의회운영위원회안으로 상정된 ‘포항시의회 의원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포항시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지난 21일 부터 활동에 들어간 각 상임위원회별 주요 활동 내용은 총무경제위원회(위원장 이칠구)에서는 ‘포항시 상징물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을 심사의결하고, 집행부로부터 ‘희망근로사업 추진상황보고’ 등 4건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특히,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수립 연구 용역 보고’에 대해서는 포항의 정체성을 스토리화한 테마파크 조성 계획은 우리시의 관관문화 컨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방안이나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용역기간이 부족하여 부실한 용역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각될 수 있는 획기적인 용역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완하여 재보고 할 것을 주문했다. 

  보사산업위원회(위원장 최용성)는 ‘형산강 생태하천복원사업 기본설계 용역 결과보고’ 등 8건의 현안 사업에 대한 추진 상항을 보고 받고 특히, ‘사랑의 집짓기 추진 현황’에 대해서는 독거 노인들의 주거를 위하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에서 시행하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의 부지변경에 대해 사전 검토가 미흡함을 지적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안병권)에서는 ‘포항시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드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을 심사의결하고 ‘폐철도 부지 도시숲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레저용이 아닌 출퇴근 및 통학이 가능한 교통수단 위주의 자전거 도로가 주 목적인 사업이 되도록 국비를 확보할 것과 파고라, 의자, 벽천수 등 인공 시설물을 지양하고 친환경적인 수목 위주의 숲 조성을 주문하는 등 4건의 현안 사업에 대한 보고를 청취 했다. 

  이어, 한승훈 의원, 이재진 의원, 정석준 의원, 권광호 의원이 차례로 나서 「제2의 영일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 「대형사업이 실질적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방안」, 「21세기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환경도시 건설」, 「포스코의 대규모 투자사업 포항유치 방안」에 대해 각각 5분 자유 발언을 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지금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전염병 ‘신종 플루’에 대해 ‘환자 발생 실태’, ‘거점병원 현황’, ‘백신 확보 방안’ 등에 대해서 추후 간담회를 열어 집행부로부터 별도의 보고를 받고 의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