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의회 재출범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전국 228개 지방의회 의장,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 오찬 간담회도 참석 -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상구 포항시의회의장)는 28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에서 지방의회 재출범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국 228개 지방의회 의장들과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개최된 오늘 기념행사는 1961년 5월 16일 군사혁명위 포고 제4호에 의거 해산된 후 30년이 지난 1991년, 지방의회가 재출범한지 20주년을 기념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20년 동안 지방의회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행정의 문턱이 낮아지고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과 민원서비스가 향상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왔다. 

 오늘 기념식에서 이상구(포항시의회 의장) 회장은 “지방자치 재출범이후 많은 변화를 거듭하여 왔으나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은 더 많은 발전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 의원 모두는 새로운 시대적 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주인의식을 보다 확실하게 하여 지방정치의 중심 세력으로서 역사적 소명을 다하는데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주년 기념식과 지방의원 스스로의 자정노력 결의와 함께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을 위한 촉구 결의대회를 갖은데 이어,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오찬을 하며 기초지방선거 정당 공천 폐지, 중선구제를 소선구제로 환원,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 환원 등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 방안에 관한 사항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