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 제150차 대표회의, 실질적인 지방자치 제도 개선 계기 마련해.. -  
이젠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인 시대입니다!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이상구 포항시의회의장)는 1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50차 시도 대표회의를 개최하여 앞으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포항선언문’을 채택하고 ‘전국 시군구의회 의장협의회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실질적인 지방자치 제도 개선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전국 시도 대표회장 11명을 포함한 경북 시군협의회 회장단 및 전국협의회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표회의에서는  ‘폐광지역 경제자립형 개발사업비 지원을 위한 건의문’, ‘재난지역 피해금액 산정 조정 건의문’ 등 각 시도별 공동관심사 총 13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제6대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운영 방향을 설정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포항선언문’을 채택하여 ▲중선거구제 폐지, 소선구제 부활 ▲의정비 지급액 법률로 명시 ▲정당공천제 폐지 ▲의회사무직원 인사권 독립 보장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자율권 보장을 조속히 실천할 것을 국회, 행정안전부에 강력히 촉구하기로 했다. 

  한편 이상구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정한 사회가 화두로 대두되기 시작한 즈음에 출범한 제6대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변화가 심한 환경 속에서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참여, 화합, 발전의 기조 위에서 그간 추진해 오던 과제들을 계속 촉진 발전시키면서 지방의회의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과제들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는 2000년 3월 출발한 전국 228개 시군자치구의회의장들의 협의체로서 명실상부한 지방 분권화의 주역으로서 국가 경쟁력을 길러내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