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홍보관 개관 예정 
- 시민들에게 의회역사를 알린다 -  
  포항시의회(의장 이상구)가 오는 20일 의회홍보관 준공과 더불어 개관을 한다. 

 시의회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풀뿌리민주주의의 근간이자 지방자치의 꽃인 의회의 역할과 포항시의회의 60년 역사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홍보관을 설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하는 의회홍보관에는 1949년 지방자치법이 개정되어 구성된 초대 포항시의회와 영일군 읍면의회의 의정활동 사진과 기록물은 물론 1991년 부활된 제4대 포항시의회, 영일군 제1대 의회, 1995년부터 시작된  통합 포항시의회의 의정활동 사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현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전자홍보판과 견학자들을 위한 포토존을 설치해 지방의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시의회는 청사 내에서 활용도가 낮은 대기실에 홍보관을 설치했으며, 지난 1월부터 국가기록원, 각 읍면사무소와 전직 의원을 방문하여 의정사료들을 수집해 왔다. 그 과정에서 1950년대의 읍면의회의 회의록과 사진 등을 수집할 수 있었다. 특히 전직 의원은 본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의원뱃지, 의정활동 사진, 당시 신문 등 역사적인 소장가치가 있는 물품들을 흔쾌히 기증해 옴으로써 비록 공간은 좁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홍보관을 설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