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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9회 제2차 본회의(2022.10.19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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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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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9회 포항시의회(제1차정례회)

본회의회의록제2호

포항시의회사무국


일 시: 2022년 10월 19일 (수) 10시 30분

장 소: 본회의장


의사일정(제2차 본회의)

1. 시정에 관한 질문


부의된안건

1. 시정에 관한 질문

∘ 휴회의 건(의장 제의)

1. 시정에 관한 질문

(10시32분)

의장 백인규

의사일정 제1항 시정에 관한 질문을 상정합니다.

오늘 시정질문을 하실 의원님은 임주희 의원님, 김영헌 의원님, 박칠용 의원님, 김은주 의원님 이상 네 분으로 김영헌 의원님은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으로 임주희 의원님, 박칠용 의원님, 김은주 의원님은 일문일답 방식으로 신청하셨습니다.

포항시의회 회의 규칙 제73조의2 규정에 따라 일괄질문, 일괄답변의 경우 질문 및 답변은 각각 20분 이내로 하고 필요한 경우 의장의 허가를 받아 10분 이내에서 보충질문과 답변을 할 수 있으며 일문일답의 경우 질문과 답변 시간을 포함하여 40분 이내로 하며 질문은 20분을 초과할 수 없으며 필요할 경우 의장의 허가를 받아 질문과 답변을 포함하여 10분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충질문은 시정질문을 하신 의원님만 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또한 회의 규칙 제36조에서는 모든 발언은 의제 외에 미치거나 허가받은 발언의 성질에 반해서는 아니된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질문하신 의원님께서는 기 제출하신 질문 내용의 범위에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먼저 임주희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임주희 의원

사랑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천읍에 지역구를 둔 임주희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백인규 의장님, 김일만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를 위하여 밤낮으로 노력하시는 이강덕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경의를 표합니다.

본 의원은 힌남노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은 오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구 의원입니다.

오천읍을 관류하여 흐르는 항사천, 신광천, 냉천 유역은 유료 연장이 짧고 상류에서 하류경사가 급하여 단시간 내 많은 유량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취약한 지역으로 이번에 집중 폭우와 바다 수위에 따른 첨두홍수량과 맞물려 그 피해가 엄청났습니다.

다시는 이런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강덕 시장님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 우리는 2012년 9월 태풍 산바로 이미 대규모 홍수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습니다.

산바는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태풍은 냉천의 범람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엄청난 경제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냉천 범람의 대안으로 항사댐 건설로 결론을 내리신 이유를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강덕

이번에 우리가 태풍 힌남노를 통해서 여러 가지 극단적인 재해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이 무엇인가 이렇게 고민을 하는 와중에 항사댐도 기히 우리가 오랫동안 주장해온 것처럼 빨리 건설돼야 하겠다는 결론을 내려서 지금 중앙정부와 협의 중에 있고요.

결국은 이 항사댐 말고도 다른 여러 가지 대책들을 함께 강구해야 효과적이라고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임주희 의원

시장님, 당초 항사댐이 2016년 댐 희망지 신청제 도입이 됐을 때도 우리가 신청했고, 2017년 3월에 지역 건의 댐으로도 국토부에 신청을 우리가 추진했었는데요.

물론 일부 반대의 의견도 있었지만 지역주민 1만 2,000명 이상이 조속한 건설을 건의했는데 왜 지금까지 추진이 늦어졌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강덕

의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특히 오천 지역에는 많은 주민들이 항사댐을 조속히 건설해서 홍수 조절도 하고 친수공간 조성에 필요한 이 물 흐름도 만들고 여러 가지 목적으로 주민들 대부분이 찬성을 많이 해서 했는데 중앙정부에 처음 우리가 건의를 해서 거의 다 됐습니다.

다 됐는데 이 하천 관리, 댐 관리, 물 관리하는 부처가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바뀌면서부터 물 관리에 대한 정책 방향 이런 것들이 조금 틀려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러한 정책방향이 틀려진 것도 있고 또 업무를 인수인계하면서 우리가 봤을 때는 명확한 철학을 덜 정립한 것 아니냐는 그런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우리가 협의를 하고 이렇게 했는데 진척이 되지 않아서 매우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주희 의원

알겠습니다.

그러면 시장님, 빠른 필요성이 이미 이번 냉천범람으로 인한 재난 지역으로 선포가 되고 이런 과정에서 우리 오천지역은 모든 시민들이 다시 이 항사댐의 필요성에 대해서 전부 다 공감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시에서 발 빠르게 댐 건설에 박차를 가해주실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게 이미 필요성에 대해서 우리가 모두 동의를 한다면 보통 댐 건설이 13년 정도 소요되는 거로 알고 있는데요.

그러나 우리는 지금 당장 너무 시급합니다.

그래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면 향후 항사댐 건설에 시간을 줄인다든지 그런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시면 간략하게 설명해 주십시오.

시장 이강덕

정상적으로 하면 의원님 말씀대로 기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태풍 피해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하면 예비타당성 조사나 이런 것이 면제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으로 관계부처와 우리가 함께 확인하고 있습니다.

해서 가능한 한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바로 태풍 피해 복구 대책, 개선복구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을 하고 그렇게 당겨서 하면 기간이 통상 10년 내외나 이렇게 걸린다고 하면 5년 내외에 할 수 있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들의 공감대 형성, 의지 이런 것들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주희 의원

시장님, 그러면 반드시 지금 설명하신 것처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꼭 그것을 통과시키시고 그러면 5년 정도, 2027년도에는 반드시 오천에 오어지 위에 항사댐이 반드시 착공될 수 있도록, 완공될 수 있도록 꼭 추진해 주십시오.

그러면 항사댐이 총 사업비가 한 807억 원이 소요되는 거로 나와 있습니다.

그러면 그 속에는 토지보상비라든지, 설계비라든지 감리비, 이런 게 다 포함된 것입니까?

시장 이강덕

그건 일단 우리가 조금 더 파악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

좌우간 댐을 만드는 데 정부가 소규모 댐을 장려하는 그런 정책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댐 건설비의 90% 정도는 국비로 대고 10%는 지자체의 비용을 대는데 추진 과정에서 이 비용에 그게 다 포함이 될지, 아니면 예외로 될지 그것은 파악을 더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임주희 의원

하여튼 재원을 꼭 마련하셔서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항사댐이 완공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런데 이 항사댐의 개요를 보면 대략적으로 유역 면적이 6.8㎢고 높이가 50m 이렇게, 길이는 140m 이런 길이 사이즈로 이점은 수몰 세대가 없어서 참 다행이라는 이런 개요를 가지고 있는데요.

어쨌든 우리는 이번 재난을 겪으면서 우리로서는 이 항사댐이 홍수를 방어할 수 있는 치수적인 댐이 되기를 조금 더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어지 상류에 있는 항사댐 건설 조감도를 보면 항사댐의 위치가 오어지와 방수로를 병행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오어지는 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댐은 900억이라는 돈을 들여서 우리 포항시의 댐인데 저렇게 돼 있으면 만약에 지금처럼 갑자기 몇백 년마다 비가 온다 그러면 미리 댐에 물을 빼서 준비를 해야 하는데 저런 방수로라면 농어촌과 협의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만약에 농어촌과 협의가 안 되면 우리가 물 관리를 독자적으로 할 수 없는 이런 문제점들이 있어서 염려가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해결 방안이 있으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시장 이강덕

항사댐을 건설하면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지금 오어지는 농어촌공사에서 하기 때문에 농어촌공사에서는 가능한 한 물을 금전적으로 보고 일차적으로 많이 가두려는 그런 성격이 있습니다.

항사댐은 홍수 조절용 댐이기 때문에 때로는 물을 삭 비우고, 또 때로는 가득 채우고 그렇게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오어지가 완전히 바닥을 보일 수 있을 정도까지 홍수 조절용 댐을 만들면 우선 그것을 활용해서 식수나 용수로 이렇게 조정할 수 있으니까 그 공사를 끝내면 오어지와 진전지 2개의 저수지에 대해서도 농어촌공사와, 또 진전지는 우리 시니까 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는 그런 틀을 만들어놓고 그 2개를 관계부처와 협의를 해서 홍수 조절용을 겸할 수 있도록 밑 부분에 물을 배출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서 홍수 조절용을 같이 겸할 수 있게 하면 3개의 저수지가 함께 홍수 조절용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굉장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임주희 의원

시장님, 제가 이번 재난복구 상황에 저희가 다녀보면 제가 개인적으로 의원으로서 다녀봤을 때 이 오어지도 주민들이 미리 물을 빼 달라고 농어촌공사에 미리 요청을 했습니다.

요청했는데 제대로 그게 협조가 안 됐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준설 작업이 오어지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서 왜 안 하냐, 예산이 없습니다.

그리고 안항사에서 흘러나온 토사를 오어지 주변에서 준설작업을 하는 것도 오천읍에서 할 때 직접 가서 농어촌공사 팀장님 나오시라 해서 이거 해도 됩니까, 이렇게 협의를 하고 해야 할 상황입니다, 지금 상황이.

그래서 이번이 이렇게 지켜본 결과 농어촌공사와 협의가 잘 안되더라.

그러다 보니까 10월 12일에 또 오천읍 건설팀에서 안항사 옆에 토사, 오어지 옆에 저거 준설해야 하는데 이거 어떻게 할까요?

농어촌에서 할 여력이 없다고 해서 저희가 하는 데에도 일일이 협조를 우리가 해도 되느냐는 허락을 받아가면서 해야 하는 상황들이 있다 보니 저런 중요한 댐에, 방수로에 문제가 우리가 독립적인 체계가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는 염려가 있어서 시장님께 그런 말씀을, 요청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꼭 그걸 많이 참고해 주셔서 적극적으로, 그쪽으로 독립적인 방수로 요청드립니다.

그러면 항사댐에 대한 위탁이나 물 관리에 대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직영으로 하기에는 우리의 능력이 전문가가 아니고 전문화되어 있지 않아서 직영은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을 본 의원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항사댐의 운영이나 관리 방안에 대해서는 시장님 생각이 어떠신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강덕

그건 건설을 하면서 의원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것인지 감안을 해서 할 계획입니다.

중요한 것은 앞에도 의원님이 말씀하셨지만 물 관리가 농어촌공사, 지자체, 국가, 이렇게 해서 잘못하면 큰 재난을, 제대로 의사소통이 안 되면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거든요.

이번 힌남노 사태를 계기로 정부에도 계속 촉구하고 도에도 촉구하고 있는데 수계별로 전체 댐이라든지 여러 가지를 보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그런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가능한 한 정부가 지원하고 도가 만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만들어서 그 전체적인 관리 체계하에 일부는 지자체가 그 틀 속에서 하고 전체적인 것은 광역에서 이렇게 제대로 해야 문제가 안 생깁니다.

조금 다른 문제이지만 우리 의원님들도 함께 공감해야 할 것이 형산강이 이번에 범람해서 큰일 날 뻔했습니다.

다행히 경주하고 안강, 기계, 기북에 비가 덜 왔는데 저는 끔찍스러웠거든요.

그러면 여기에 은천지를 비롯한 우리 지역에 있는 저수지, 또 경주에 있는 보문댐, 덕동댐, 기타 소규모 20여 개의 하천에 대한 것을 제대로 관리해서 도에서 이것을 전부 엮어서 아주 체계적으로, 과학적으로 수문을 어떻게 열 것인지, 기상관측이 어떻게 될 것인지 해서 그렇게 하도록 해줘야 하는 거거든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 도시는 재해로부터 절대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우리 의회에서도 논의해서 함께 촉구하고 필요하면 성명서도 내고 이렇게 해서 도와 정부에 촉구해야 합니다.

임주희 의원

시장님 말씀처럼 우리가 힘이 되는 시와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저희도 협조해서 어쨌든 이런 항사댐 건설로 인한 지역 주민들이, 또 포항시민들이 재난에 대한 안전감과 거기에 대한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시장님, 9월 22일 포항시청 앞에서 포항환경 운동연합이 항사댐 필요 없다, 차라리 냉천을 지방하천으로 복원하라고 주장하면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시장님께서는 댐 건설 추진 시에 이런 환경 단체와 토지보상에 대한 이런 난제들이 부딪힐 수가 있는데요.

그걸 어떻게 해결해 나가실지를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강덕

우선 기본적인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해야 할 것인가 하는 가치 문제에 있어서 환경 단체는 가능한 한 손을 대지 않고 자연 그대로 맡기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철학이 우리 국토가 굉장히 좁고 인구가 많기 때문에 자연의 기본속성을 건드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잘 관리하면서 해야 인간이 피해를 보지 않고 공존한다는 생각이거든요.

즉 일부를 손을 대야 한다, 필요하면 사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항사댐 같은 경우에는 환경단체에서 지진촉발 우려를 가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도 그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해서 만약에 댐을 건설하게 되면 전문가 검토를 철저히 거쳐서 할 예정이고 우선 우리 지역 흥해에 있었던 지진을 인공지진으로 밝혀낸 이진한 고려대 교수님과 의사소통을 해서 일부 이렇게 점검을 했는데 그 지역은 문제가 없다, 활성단층이 없다, 괜찮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이론은 괜찮은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건설이 구체화되면 우리는 환경부하고 해서 철저히 검증을 해서 문제가 없도록, 시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그렇게……

임주희 의원

알겠습니다.

시장님, 어쨌든 환경단체에 어떤 여러 가지 우려하는 점 그것도 적극 검토하셔서 시민의 안전에 조금 더 강력하게 부응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어쨌든 우리 오천 주민들은 항사댐 건설에 대한 필요성 너무나 절실하고 냉천에 대한 여러 가지 원인규명도 용역을 줘서 하고 있겠지만 결국은 시민들은 댐의 하폭을 늘려 주고 준설 작업을 해서 깊이 파주고 댐을 그냥, 제방을 승고해서 안정감을 달라는 게 시민들의 똑같은 일관성이 있는 주문입니다.

그래서 시장님 답변 잘 들었고요.

감사하고, 다시금 이런 태풍 피해로 인한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오천 주민의 열망인 항사댐 건설을 통해 오천 지역의 항구적인 재해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당부드립니다.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부시장님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부시장님, 이번 재난으로 물과 전기의 소중함은 우리는 다 필수임을 느꼈고 큰 교훈으로 얻었습니다.

제가 부영3차, 우방1차, 2차, 서희아파트, 첫날 갔을 때 가장 먼저 듣는 질문, “너희 집에 물 나오나? 너희 집에 전기 되나? 니는 편하제? 눈으로 보고 니는 이걸 어떻게 해결할 거냐?” 이게 똑같은 질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 삶에 있어서 물과 전기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런 재난 속에 시민들이 가장 불편했던 것도 물과 전기였습니다.

그래서 부시장님, 먼저 이번 재난 시에 물 공급에 대한 대응이 조금 늦었다, 조금 부족했다는 것이 시민들의 생각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부시장님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부시장 이장식

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태풍에 사실 물 이외에도 도로, 하천, 이런 피해가 아주 극심했습니다만 특별히 의원님 방금 강조하신 바와 같이 실제 생활과 관련되는 상수 시설의 피해가 막심했습니다.

정전으로 인해서 우선 갈평정수장이 단수가 돼서 가동이 중단됐고 또 전 제방과 형산강이 급류로 인해서 대형 배수관들이 무려 30m, 50m 이렇게 유실되었습니다.

그리고 장기천, 대화천 주변에도 역시 배수관이 많이 유실되었습니다.

총 73건의 상수 시설의 피해가 생겼고 특히 남구 지역 오천읍을 중심으로 34개의 마을 1만 2,000 세대가 단수돼서 큰 고충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의원님이 현장에 계셨습니다만 나름 저희 시에서 긴급조치로 물병도 4만 2,000여 병 정도 공수를 했고, 운반 급수, 수자원공사를 동원해서 협조를 얻어서 고정식 물탱크도 설치하고 운반 급수도 시행한 바 있습니다.

잘 보셨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임주희 의원

예, 부시장님, 시에서 긴급하게 대형 아파트에 임시 노출 급수관 설치하시고 또 부스터 펌프 설치하시고 너무 잘하셨어요.

그건 인정합니다.

그런데 이 드레인의 퇴수 이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상가 지역에는 장사를 못 했어요, 영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몇날 며칠 흙탕물에 영업도 하지 못하고 해서 이렇게 어려운 점이 있었다는 것, 그걸 꼭 기억해 주셔서 이런 드레인에 대한 것들의 전문성은 조금 더, 그 부분에 대한 것들은 많이 미비했었다는 것을 제가 전해드립니다.

다음은 전기 공급에 대해서 질문하겠습니다.

한국 전력공사도 협조가 조금 부족했지 않느냐는 것에 시민들의 목소리가 조금 있었고요.

또 전기업체와의 협력체계도 조금 미흡했다, 도대체 매뉴얼이 있었나, 없었나 이렇게 시민들의 많은 주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전기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이번 재난을 통해서 부시장님이 느끼신 점, 그리고 앞으로 이 전기 부분을 어떻게 정비해 나가는 게 좋을지에 대해서 부시장님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부시장 이장식

가장 큰 애로를 겪었던 게 아마 의원님은 공동주택을 염두에 두신 것 같습니다.

공동주택의 지하 배전반 이런 부분들이 침수가 돼서 정상 가동이 안 돼서 응급 복구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혼란은 있었습니다만 저희 시에서도 나름대로 이 부분의 절박함을 생각해서 단전, 단수 피해를 하루속히 회복하자는 그런 차원에서 도시해양국장을 단장으로 해서 관련 부서 11개 부서로 전담반을 구성해서 아파트 별로 매칭해서 신속하게 대응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의원님이 지적하신 한전과의 협조 부분은 이런 것 같습니다.

지하 배전반을 통해서 전기 공급이 불가능한 것이니까 바로 아파트로 생활 전기를 바로 공급하자는 그런 차원에서 배전반을 통하지 않고 바깥 전봇대에서 전주를 새로 설치해서 아파트 통로 별로 분전반이 있죠.

세대별로 연결되는 분전반이 있지 않습니까?

그까지 한전에서 전선을 끌어와서 분전반부터 각 세대별로는 아파트에서 기존에 전기 공급 업체가 각 세대별로 전기를 공급하는 그런 시스템으로 복구했습니다.

아마 이 사례가 대통령께서 태풍 다음날 현장을 방문하셔서 상황의 절박성, 그리고 시장님의 상황보고를 들으시고 공감하셔서 한전 관계자, CEO에게 직접 지시를 하셔서 한전에서는 나름 굉장히 전향적인 방법으로 인입선을, 새로 전주를 설치하고 전기를 공급하는 그런 방법을 취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한전 같은 데는 공기업인데 굉장히 수익자부담원칙이 강조되는 그런 조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향적으로 대통령 지시도 있으셨고, 또 현장의 절박성을 이해해서 한전에서도 결단으로 무료로 전주와 별도의 분전반까지 인입하는 그런 결단을 내려줬고, 이것이 아마 한전으로서는 굉장히 전향적인 조치였고, 재난 현장에서 적용하는 거의 매우 드문 첫 번째 사례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임주희 의원

부시장님, 앞에 우리 이번에 홍수 피해 재난, 오천에서 서희아파트가 굉장히 문제가 되었습니다.

서희아파트는 구조적으로 냉천의 물이 자연스럽게 아파트 내부로 들어오는 구조의 아파트이다 보니 모든 시민들과 많은 분들이 왜 서희아파트는 저렇게 복구가 늦냐, 한 달이 됐는데도 왜 저렇게 안 되냐 그 아파트는 구조적으로 물이 들어오는 구조입니다.

그러다 보니 펌프로 물을 이렇게 빼야 하는데 전기 배전판이 물에 잠겨서 전기가 다운된 상태이니까 아무 역할을 할 수가 없습니다.

빼도 빼도 그만큼 나옵니다.

본 의원은, 앞의 일지가 서희아파트 일지입니다.

(화면에 자료를 보며)

여기에 일지에 보시면 9월 6일 아침에 비가 그치고 7월 22일에 긴급대책을 해서 한전에 “우리가 이런 상황이니까 긴급복구, 전기 해 주십시오.”라고 했더니 “우리는 요청받은 바 없고 지금 불가하다.” 그래서 9월 7일 오후에 또 다시 여기에서 한전으로 또 그래서 우리 제발 전기 응급 복구해 달라고 해서 왔습니다.

이 하루가 너무 아까웠다는 거죠.

조금 더 빠른 행정과 협조가 되었으면 조금 더 좋았을 텐데 하루가 늦었다, 그래서 한전이 나왔습니다.

나왔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전기가 한전은 아파트 앞에까지만 오고 내선으로 들어가는 건 전기업체에서 자가 비용으로 해야 합니다.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서희는 정말 자치회가 발 빠르게 물 빨리 못 빼니까 전기실 못 살리겠다, 우리 빨리 판단하자 전봇대 아파트 밖에 그냥 박아 달라, 우리는 전기 살리는 게 중요하다, 전봇대를 그렇게 설치하도록 빠르게 판단을 해서 거기서 전봇대를 박고 전기업체를 빠르게 준비를 해서 전기를 살렸습니다.

굉장히 발 빠르게 움직인 아파트입니다.

그래서 9월 8일 아침 10시에 서희아파트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의원님, 우리는 못 기다리니까 우리 스스로 하겠습니다.” 해서 전봇대 하기로 했고 “전기 내선은 우리가 전기업체를 선정해서 하겠습니다. 이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남구청장님 전화드렸습니다.

“청장님, 행정을 기다리다가 안 되겠습니다. 청장님, 나서 주십시오. 저는 힘이 없습니다. 한전과 우방1, 2차 빨리 전기 이렇게라도 합시다. 도와주십시오.” 청장님, 빠르게 도와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그렇게 해서 1, 2차 주민들과 소통해서 빨리 한전과 해서 전봇대를 당기고 전기 업체를 빨리 선정해라고 해서 거기서 또 하루가 늦어졌습니다.

왜?

돈이 드니까요.

이런 과정에서 본 의원은 이번에 대형 아파트나 이런 곳에 과장급 이상의 직원이 배치가 돼서 모범적인 사례가 됐고 잘 진행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과정이 우리가 조금만 빨랐으면 좋지 않았을까 이런 아쉬움들이 시민들에게는 너무 크게 아픔이 왔다는 것, 그걸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서희 같은 경우는 엘리베이터가 10월 5일에 다 됐습니다.

한 달이 걸렸습니다.

다음은 잠깐 전기 부분을 이야기하자면 오천시장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화면의 자료를 보며)

윤석열 대통령께서 재난 뒷날 9월 7일에 다녀가셨습니다.

유명하신 국회의원님들, 도지사님 다 오셨습니다.

물, 전기 명절 전까지 무조건 살리세요, 살리도록 하세요.

목표는 정해졌습니다.

저기에 나와 있는 오천시장에 민방위 복을 입은 작은 여자가 바로 접니다.

저 시간이 9월 9일 명절 전날 오전 11시 30분입니다.

그 시간에 당연히 전기 공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본 의원은 찾아갔습니다.

전기공사는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왜 안 합니까?

업체의 말씀이 “위험합니다. 의원님, 지금 이 상태에서 전기 공사하다가 안전사고 나면 의원님이 책임질 겁니까?”

왜 안 합니까?

차단기도 없습니다.

포항 시내 다 찾아보니까 7개밖에 없습니다.

당신 지금까지, 9월 6일에 물난리가 났으면 지금까지 전기를 살리는, 전통 시장 오천시장의 전기업체라면 왜 차단기를 지금까지 안 구해놨어, 대구, 부산 가서 가져와야지 그러면 지금 내가 대구, 부산 가서 가지고 오면 전기공사 할 거냐?

안전사고 때문에 책임지실 겁니까?

부시장님, 만약에 그 자리에 계셨으면 답변 어떻게 했습니까?

부시장 이장식

응급복구 과정에서 의원님께서 특별히 오천시장에 상주하시면서 여러 가지 현안을 챙겨주신 점 잘 알고 있고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게 당시에 다소 지체된 부분이 있었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만 워낙 상황이 오천시장뿐만 아니라 구룡포시장, 죽도시장, 그리고 제내리 이런 부분에 전기가 침수된 사례가, 전기 장치에 침수된 사례가 많았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인력과 전기기술자들이 필요로 했고 이런 측면에서 아마 다소 지연된 측면을……

임주희 의원

그러니까 부시장님, 제가 궁금한 건 그 시간에 9월 9일 11시 반에 전기업체가 안전사고, 당신이 책임질 거냐, 나는 명절 지나고 할 생각이다, 직원들 다 보냈다는 그 상황에서 부시장님이 그 자리에 계셨으면 그러세요, 안전이 먼저죠라고 돌아서야 합니까, 아니면 전기를 살리는 것에 대해서 강력하게 어떤 방법을 찾아야 합니까?

부시장님이 그 자리에 계셨으면 어떤 결론이 내리실지 저는 그게 궁금합니다.

저는……

부시장 이장식

안전을 우선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임주희 의원

그러면 명절 뒤에 해라, 이렇게 답을 드려야 합니까?

부시장 이장식

그런 차원이 아니고 안전을 확보한 후에 최대한 빨리 하자는 그런 의미이지 그게……

임주희 의원

그분은 명절 뒤에 하겠다, 그러면 그 상인들의 눈빛이 저만 보고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그러면 그 순간에서 안전사고 당신이 책임지냐고 하면 그것도 정말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는 거기에서 한전의 부시장님, 본부장님, 대구에 오신 분 위험합니까?

위험 안 할 수가 있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할까요, 저분은 저렇게 하는데.

그렇지만 전기를 살리는 목표를 가지고 고민합시다.

차단기 구해올까요?

여기에 앉아 계시는 최해곤 의원님께 제가 전화를 드렸습니다, 전기 전문가니까.

“의원님, 차단기가 없어서 지금 공사를 못 한다고 하는데 이게 맞습니까?” “아니요, 차단기 없어도 가능한데요.” 전기 업체 연결해 드렸습니다.

엄청 싸우셨어요.

결국 저는 전통 시장이든 뭐든 책임자가 있다면 최소한 그 시간에 전기 공사가 되는지, 안 되는지는 체크를 했어야 된다는 겁니다.

명절 3일 뒤에 전기 공사한다는 게 그 상황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부시장 이장식

시에서 체크를 해야 된다는 이런 말씀이십니까?

임주희 의원

예, 안 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전 본부장님께 제가 부탁을 드렸습니다.

본부장님, 오늘 전기 꼭 살리도록 해 주십시오.

그래서 그 본부장님이 대구 한전에 전기기사를 불러서 공사를 했습니다, 같이.

그래서 그날 그 몇 시간을 싸우는 시간에 빠른 공사를 했어야 했는데 결국은 많이 늦었습니다.

그래서……

부시장 이장식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당시에는 오천시장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시내 전역에 그런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임주희 의원

그렇겠죠, 그렇지만 저는 거기 지역구 의원이니까 답답한 마음에 결국은 그 시간을 놓치지 말았어야 된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그래서 결국은 그날 대구 한전의 직원들을 불러서 저녁 7시에 전기를 살렸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다행스럽게 사고 없이 전기를 살렸다는 것 너무나 다행스럽고 앞으로는 어떤 재난이 나왔을 때, 재난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행정적으로 또는 빠른 복구나 지원에 있어서 조금 더 우리가 적극성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그걸 지금 제가 지적을 드리는 겁니다.

어쨌든 부시장님, 답변 잘 들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이를 항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새로운 기존의 재난 인프라 구축이 절실합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돌발성 집중호우가 잦아 홍수 방어 능력을 증대해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요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포항시는 오랫동안 오천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는 항사댐 건설을 위해 적극 나서 주시고, 재난 대응 매뉴얼을 새로 정비하여 주시기를 시장님께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경청하여 주신 백인규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방청석에 계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중계를 위해 수고하시는 현대HCN 경북방송 및 모든 언론사 관계자님들 감사드립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백인규

그러면 임주희 의원님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임주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영헌 의원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영헌 의원

존경하는 50만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구룡포, 동해, 장기, 호미곶 지역구 출신 국민의 힘 김영헌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백인규 의장님과 김일만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늦었지만 지난 추석 명절을 전후하여 우리 포항 지역을 강타한 힌남노 태풍으로 인한 비상근무 및 피해 복구에 애써주신 이강덕 시장님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불철주야 애써주신 해병대 1사단을 비롯한 5만여 명의 군인 장병 여러분들과 2만여 명의 자원봉사자 여러분, 타지역에서 한걸음에 달려오신 전국의 각 기관 및 단체 관계자 여러분 덕분에 9월 27일 기준 응급복구를 99.4%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포항시의 일상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한 각계각층에서 성금과 물품기탁 등 온정의 손길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포항시의 위기 상황을 인식하여 시민중심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시정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호미반도 관광 종합개발계획에 따른 관광특구 지정에 관해 시장님께 질문드립니다.

반도라는 용어를 찾아보면 이렇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육지가 바다에 길게 돌출하여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는 부분, 그러나 일각에서는 반도라는 용어는 고종황제 때 일제에 의해 처음 쓰였다고 주장하는 글들이 있으니 한 번쯤은 되짚어볼 만하다 할 것입니다.

호미반도에 속해있는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호미곶면은 명실상부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호미곶 광장은 1999년부터 전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것으로 알려지기 시작하고 또한 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하면서 해돋이 관광으로 4개 읍면 중에 가장 먼저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광장과 바닷가에 위치한 상생의 손은 관광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에 있어 단연 전국에서도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옆 1908년에 세워진 호미곶 등대와 등대 박물관이 어우러지고 새천년 기념관이 개관하면서 호미곶은 연간 100만 명 이상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국내 유수의 관광지 명단에 올랐습니다.

이제는 구룡포에도 일본인 가옥 거리와 과메기 문화관, 그리고 빼어난 해안 경관 등이 여기에 보태어 독자적으로 70만여 명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또한 역사적으로도 조명을 받고 있는 장기현이었던 장기면은 장기 읍성과 유교문화 체험촌, 그리고 국내 유일의 뇌록산지로 알려져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어가고 있고 연오랑 세오녀의 전설이 살아있는 동해면은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과 더불어 절경과 환상적인 야경을 자랑하는 호미반도 둘렛길의 시작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호미반도 내에 위치한 4개 읍면은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관광명소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한데 엮어내지 못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호미반도의 중심축인 호미곶면은 광장 주변 지역이 관광지구로 지정된 지 20여 년이 지나도록 관광개발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차제에 더 이상 개발 의지가 없다면 주민들이 겪고 있는 재산권 침해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고려하여 개발제한을 풀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오랜 시간 군사적 요충지로서 공군의 미사일 부대가 현재까지 주둔하고 있으나 최근에 이르러 고정식 미사일 부대는 사라지고 기술개발로 인한 이동식 미사일이 주를 이르고 있는 현 시점에 공군부대 역시 주요 장비 일체와 부대원들은 연말까지 역외로 이동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설물들을 철거하지 않고 공군의 군사지역으로 유지하려고 하는바, 이는 또한 수십 년간 부대로 인해 재산권을 침해당하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을 보살펴 완전히 철수가 이루어진다면 부대 주변지역 개발제한이 해제되어 관광지를 더욱 활성화하는 데 있어 절호의 기회가 된다 할 것입니다.

이는 어느 방향이든지 공군부대의 완전 철수는 호미곶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으로서 마땅히 지자체는 살펴보아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에 시장님께 질문합니다.

첫째, 이러한 우수한 관광테마들을 엮어 머무를 수 있는 관광지로의 변화를 꾀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머무르는 관광지로의 변화는 우리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그러하기 위해서는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여 먹고, 보고, 즐기는 기초적인 관광의 3대 요소를 충족시켜야 할 것입니다.

호미반도에 유일하게 부족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볼 의향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둘째, 공군 8530부대의 완전한 이전을 통해 오랜 시간 재산권을 침해당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과 그로 인한 개발제한지역 해제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마무리 방점을 찍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울 의향이 있으신지 질문을 드립니다.

셋째, 호미곶 광장 주변지역 관광지구 해제를 통해 20여 년간 사유재산권을 침해당하고 있음을 인지하시고 해제할 의향이 있으신지, 아니면 가까운 시일 내에 용역을 통해 실현 가능한 관광지구를 재설정하고 제대로 개발할 의지가 있으신지 질문을 드립니다.

넷째, 위 내용들을 종합해 보면 우리 호미반도 내 우수한 관광 콘텐츠들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광 로드맵을 설정하시고 호미반도 관광특구로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향이 있으신지 질문을 드립니다.

두 번째로 내년 봄에 예정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내년 봄부터 바다로 내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지난 2022년 7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계획을 승인하기도 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1km 떨어진 바다까지 관을 통해 방류한다는 것입니다.

이 오염수가 우리나라 해역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독일의 헬름홀츠 해양연구소는 지금부터 7개월 후에 제주 앞바다로, 중국 칭화대 연구팀은 400일 후면 우리나라 영해 전역에 영향을 끼친다는 예측을 언론에서는 앞다투어 기사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이 오염수에는 다량의 방사성 물질이 있어 바닷물에 희석이 되더라도 사라지지 않고 바닷물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1차 처리를 거친 오염수에도 70% 이상의 위험한 방사성 물질이 발견되기도 하며 실제로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서 서식하는 어류들이 방사능에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스트론튬90 같은 물질은 인체에 흡수가 잘 되고 백혈병이나 골수암을 유발한다는 사실들도 앞다투어 언론들이 노출하고 있습니다.

굳이 제가 원전 오염수의 심각성을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고 있으리라 생각되며, 특히나 우리 포항시는 일본과 가장 인접해 있는 도시이며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고, 바다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주민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지난 시간 바다를 인접한 우리 포항시의 수산물은 남·서해안의 어폐류에서 발견되는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뉴스가 나와도 상당 기간 모든 가게가 문을 닫기도 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와는 달리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비브리오패혈증과 비교될 수 없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 방사성 물질들을 포함하고 있어 방류되는 즉시 우리 시의 모든 수산업자와 수산물 유통 상가들은 상상을 못할 정도의 피해가 예상되는 건 자명한 사실들일 것입니다.

내년 봄, 불과 몇 개월밖에 시간이 없다는 것이 본 의원은 안타깝지 그지없지만 가장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이에 부시장님께 질문하겠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몇 년 전부터 예견돼 왔으며 또 앞으로 실제 일어날 심각한 상황들입니다.

하여 부시장님께서는 방류 전 우리 시의 사전 대응 전략과 사후 대응 전략 등을 고민하고 계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방류 직전까지도 불안한 소비자들로 하여금 안전한 먹거리임을 홍보할 계획과 방류 후에도 소비자들에게 포항시 수산물의 안전성 및 신뢰에 대한 홍보는 어떻게 구상하고 계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실제 상당한 피해가 현실적으로 다가온다면 이는 근시안적인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인 과제로써 풀어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 있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와 관련하여 담당 조직을 만드실 의향이 있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현재 수산진흥과는 국립수산물 품질검사원의 업무이관과 어촌뉴딜사업, 신활력플러스사업과 더불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등이 추가되고 있고, 또한 방사능 관련 전문팀을 만들게 된다면 현재의 인력으로는 업무를 수행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하여 현 정부 기조에 맞지 않을 수 있으나 포항시의 어업과 수산 관련업자들과 바닷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더 많은 조직이 요구됨을 참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부디 희망특별시 포항의 이미지에 걸맞은 우리 시 수산업자 및 관계자들의 희망이 될 수 있는 메시지로 답변을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즉 일명 CPTTP 가입과 관련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CPTTP는 일본 주도로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이 참여하는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으로 2018년 12월 30일에 발효되었습니다.

참여국으로는 일본, 캐나다, 호주, 브루나이, 싱가포르, 멕시코, 베트남, 뉴질랜드, 칠레, 페루, 말레이시아 등 이상 11개국이며 전체 인구는 6억 9,000만 명입니다.

이 거대 규모의 경제공동체는 전 세계 국내 총 생산의 12.9%, 전 세계 교역량의 14.9%를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 수출액에서 CPTTP 11개국이 현재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약 23.2%가 되게 됩니다.

기존에는 미국이 주도하였으나 현재는 미국이 빠지면서 일본 등 아시아 태평양 11개국이 새롭게 추진하는 경제동맹체로 현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인도,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중국, 태국, 영국, 대만 등이 가입 의사를 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협정의 주요내용으로는 농수산물과 공산품, 역내 관세철폐, 데이터거래 활성화, 외국인 금융투자 규제완화, 이동 자유화, 국유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금지 등으로 나라 간 무역의 장벽을 철폐하여 역내 경제통합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도 CPTTP 가입 추진계획을 최종 의결하였고, 현 정부에서도 CPTTP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부의 전문가 그룹들에서는 CPTTP 가입이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수출확대와 이에 따른 국내 생산 증가 효과가 기대되며,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5년 간 연평균 6억에서 9억 달러 규모의 순 수출 증가와 함께 1조 1,800억 원에서 1조 8,200억 원 규모의 생산 증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 분야와는 달리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등으로부터 농·수·축산물 수입이 늘어나게 되면 농·수·축산업계가 피해를 볼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상존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기존 CPTTP 회원국이 농·수·축산물 강국인 반면, 후발 주자인 우리나라는 농·수·축산물 추가 개방으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국농촌경제 연구원에 따르면 향후 15년 간 농·축산업에서만 매년 853억에서 최대 4,400여 가지의 피해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 통계는 그나마 소극적으로 집계한 것으로 실제 피해는 더 클 것이며 중국이 가입 신청을 제출한 만큼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부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전·현정부가 국익을 고려하여 CPTTP 가입을 신청한다고 하더라도 포항은 농·축·수산업의 복합도시로서 이익도 있겠으나 농·축·수산업 분야의 피해가 FTA에 이어 다자간무역협정으로 대변되고 있는 CPTTP 가입 시 또 다시 큰 피해가 예상되므로 지자체의 예상 피해에 대한 사전 우려와 사후 대응 방안 등을 중앙 정부에 질의할 의사가 있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CPTTP 가입 시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대응 전략과 그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들을 지금부터라도 고민하고 향후 가입 시 대응 팀을 만들 계획 등 포항시 차원의 장기전략 등을 고민하고 계신지 계획을 물어보고 싶습니다.

네 번째로 포항시의 인구감소 관련 질문을 드립니다.

총 인구 수 51만에 이르던 2018년부터 포항시는 매년 인구가 감소하여 4년 뒤인 현재 우리 포항시는 50만이 채 되지 않는 22년 9월 기준 49만 7,900명이 주소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18년 기준 출생자 수가 사망자 수보다 42명 많았으나 19년부터는 역전이 되어 사망자 수가 오히려 많아짐을 표를 통해 알 수가 있습니다.

더욱이 해가 갈수록 그 비율은 높아짐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는 포항시의 출산 정책이 잘못돼 가고 있음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물론, 전국적인 추세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우리 포항시 역시 그와 같은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함은 사실입니다.

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출산율은 자꾸 떨어지고 고령인구 비율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이 역시 국가적 통계와 궤를 같이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이 중 20세에서 39세까지의 인구증감을 보면 18년 기준 매년 감소하다가 포항시의 50만 지키기 운동이 있던 해는 잠시 인위적으로 증가하였으나 이 역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므로 단기대책에 불과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이는 우리 포항시가 항구적으로 현재 50만 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실현 가능하고 지속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 포항시민 모두가 50만 이하의 시가 유지될 시 시장님께서 우려하셨던 대로 모든 행정기관이 축소 운영되고 이는 시민들의 불편과 예산 운영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내 발등에 불이 떨어지지 않은지라 우리를 포함한 대부분의 시민들께서는 의식하지 못하고 계신지도 모릅니다.

누구보다도 50만 이하의 포항시가 어떻게 될지 잘 알고 계시는 부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첫째, 부시장께서는 인구증가를 위한 대책을 장·단기적 플랜을 세우고 계시는지 묻습니다.

둘째, 표에서 보는 바과 같이 국가적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자체는 살아야겠기에 출생률을 회복할 특단의 대책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셋째, 20세에서 39세까지의 인구감소로 보셨듯이 이들의 유출을 막을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민선9기 임기 내에 50만을 회복하지 못하더라도 더 이상의 감소를 막기 위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토론은 여론을 만들고 여론은 사회를 변화시킨다고 누군가는 말했습니다.

다양한 대안들을 찾을 방법들을 고민해 주시고, 이에 대한 대안들을 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상 같겠지만 저는 이 자리를 빌려 부시장님께 제안드립니다.

신혼부부가 살기 좋고 자녀를 낳을 수 있는 국가 시설과 더불어 지자체가 LH를 통하거나, 아니면 신혼부부 임대아파트를 지어서라도 주거안정을 꾀해서 정착할 수 있도록 고민도 해 주시고 필요하다면 포항개발공사도 설립하시고 매년 새내기 대학생이 대구, 경북지역의 대학에 진학하여 대구, 경북으로 주소 이전이 많으므로 포항시의 젊은 청년 대학생의 대구, 경북권 주소 이전을 막기 위해 대구, 경북 주변까지 연결된 경전철을 포항으로 연결하는 방법들도 고민해 보시는 등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서라도 인구 50만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섯 번째로 포항시 학교급식 지원센터에 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포항시는 우수한 급식재료를 학교 급식으로 공급하여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 및 식생활 개선에 기여하고자 2012년부터 포항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2년 당시 부지 7,656㎡, 건물 연면적 2,440㎡로 준공되어 총 47억 원으로 투자, 이 중 국도비 12억 원, 시비 12억 7,000여만 원이 투입된 것입니다.

시행 당시에 읍면 지역 초·중학교 전 학년 급식을 시작으로 동 지역 초등학교 1, 2학년이 무상급식 대상으로 추가, 차츰 전 학년 대상으로 확대되고 2019년부터는 유치원, 초등, 중학교 전 학년으로 대상이 확대, 2021년부터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학년으로 확대되어 총 급식대상이 현재에 이르러 6만 1,800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대상이 확대되고 6만여 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친환경 급식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받고 있으나 이 모든 급식을 1개의 업체가 도맡아 시행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현재까지 별다른 사고 없이, 또 급식의 질이나 별다른 민원 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고 파악됩니다.

그러함에도 현 시점에 우리 사회는 어느 순간 외부의 유해요소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되었음을 경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달리 말하면 현재도 진행 중인 코로나19 사태는 언제 어디에서, 또 어떻게 우리를 위험에 빠트릴지 알 수 없는 주지의 사실입니다.

벌써부터 언론과 전문가들은 올 겨울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지난 2년간 반복돼 온 사회 시스템을 붕괴시킬지 모른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새로운 바이러스가 또다시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칠 때 우리는 지난 시간처럼 정부의 통제하에 자유로울 수 없으며, 특히나 학교급식 지원센터 내 집단 감염에 걸릴 경우에는 그 집단은 짧지는 않은 시간 동안에 시스템이 붕괴되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물류회사도 이 범주를 벗어날 수 없음을 우리는 그동안 언론과 우리 주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물며 우리 친환경 급식센터도 예외일 수 없으며, 이는 장시간 매일 6만여 명에 이르는 학생들의 건강을 담보로 한다는 것을 주지해야 할 것입니다.

혹여 신종바이러스가 아닐지라도 예상치 못한 화재나 재난이 발생할 시에도 이와 같은 유사한 상황이 예견되어 지는 바입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소장님께 질문드립니다.

위에서 열거한 예들을 거론치 않더라도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는 포항시의 감시·감독 기능이 잘 돌아가고 있다고 할지라도 현명한 선택은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독점 시장은 자유경쟁 기능이 존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병폐 또한 상존한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복수의 업체를 선정하여 건전한 경쟁을 통해 시장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여 그 이익이 학생들의 건강권과 선택권을 보장하고 또한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는 건강한 시스템이 작동해야 할 것으로 본 의원은 판단되는바, 이에 농업기술센터소장님께서는 본 의원의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을 드리며 향후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실 것인지에 대해 또한 질문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경청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상으로 본 의원의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백인규

김영헌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김영헌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강덕

존경하는 김영헌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호미곶 관광지 활성화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 여기 호미곶활성화대책위원회 문두환 대표님을 비롯해서 많은 주민들이 와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영헌 의원님과 김철수 의원님이 무엇보다도 호미곶 발전에 대한 의지도 강하고 주민들하고 함께 노력해서 무엇인가 이루어내겠다는 그런 뜻이 강하기 때문에 저희 시에서도 적극 뒷받침해서 꼭 호미곶을 우리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호미반도는 204km에 달하는 천혜의 해안경관을 가진 명소이자 풍부한 생태해양관광자원을 가진 우리 지역의 보물입니다.

우리 시는 이곳에 약 1,730억 원의 사업비로 드넓은 동해바다의 가치를 수중생태 및 해양 문화로 승화시킬 국가 단위의 역점사업인 호미반도 해양국가정원조성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호미반도 푸른바다를 품은 구룡포읍과 동해면, 장기면, 호미곶면 일원을 따라서 해양정원센터를 비롯해서 환동해 해녀문화원, 해양생태마을, 연어물길생태정원 등의 다채로운 사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 사업은 해양보호구역 지정 후 해수부 1순위로 예타 신청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만약 성공적으로 조성이 된다면 대한민국 대표적인 해양친수 공간이자 힐링 관광지로서의 호미반도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음은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호미곶 일원에 머물 수 있도록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관광산업 생태계 속에서도 우리 시는 관광업계의 정상화를 위해 ‘동백꽃 필 무렵’, ‘갯마을 차차차’ 등 TV 드라마 속에 포항의 다양한 관광 명소들을 녹여내서 힐링도시 포항으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페이스워크와 해상 스카이워크 등 경쟁력 있는 관광지를 연이어 개장해서 신규 관광객 유치는 물론, 포항 관광의 성장 가능성을 키워왔습니다.

이와 더불어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머무를 수 있는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호미곶 일원에서 포항 오토캠핑페스타와 호미곶 푸른바다 그리기 행사 등 MZ세대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호미곶 일원에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라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이 촬영 중에 있습니다.

내달부터 ‘이 연애는 불가항력’이라는 제목의 JTBC 드라마를 통해서 호미반도의 숨은 매력도 함께 발산할 계획에 있음도 말씀을 드립니다.

여기에 더해서 호미곶 일원은 올해 초 문화관광체육부의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서 3년간 7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한 만큼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호미곶 일출캠핑과 지질탐험대, 해녀체험 등 다양한 지역 특화 신규관광콘텐츠 개발사업과 함께 새년천기념관의 유휴부지를 체험프로그램 거점센터로 조성해 나갈 계획임을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지역의 관광단체와 사업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천혜의 해안선을 가진 호미곶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미래형 관광 동력 발굴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공군 8530부대의 이전은 호미곶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정당한 사유재산권 행사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이전을 요구해온 사안입니다.

군 당국에서도 내년 상반기 초에 타 지역으로 부대를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복구를 위해 애쓰는 군 장병 격려 방문차 포항을 찾은 국방부 장관에게도 부대 이전 완료 후 주민재산권 보호를 위해 군사 시설 보호구역 해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엊그저께 있었던 우리 국회 국방위원회 포항해병 1사단 방문 시에도 국방 위원장과 여러 군 관계, 군 출신 국회의원님들께 이러한 동일한 내용을 설명해서 협조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사업과 연계한 호미곶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해서 군사 시설 부지 매입 관련 협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우리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더 수렴해서 이러한 군부대의 후적지 활용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호미곶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당초 호미곶 관광지 조성 계획은 전체 면적 22만 1,000여㎡로 공공시설과 민자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계획으로 수립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시는 새천년기념관과 해맞이광장 주차장 건립 등 공공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 왔으며, 내년에는 관광지 조성 계획 변경 용역을 추진하여 20여 년간 건축행위제한으로 사유재산 침해를 받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반영해서 효율적이고 합리적이면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관광지 조성을 계획해 나갈 것입니다.

다음은 호미곶 일원을 관광특구로 지정할 의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관광특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하여 관광진흥법상 해당하는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서 외국인 관광객이 자유로이 관광시설을 이용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우리 지역에는 지난 2019년도에 지정된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가 있으며, 이러한 관광특구 지정에는 세 가지 법적 요건이 있습니다.

첫째는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만 명 이상일 것, 둘째는 관광안내시설, 공공편의시설 및 숙박시설 등이 갖추어져서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지역일 것, 셋째는 관광 활동과 직접 관련성이 없는 토지의 비율이 전체 10% 이하 지역이어야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호미곶 관광특구 지정을 위해서 앞서 말씀드린 호미곶 관광지 조성 계획들의 성공적인 결실과 함께 관광특구 지정 요건들도 조기에 충족될 수 있도록 더욱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시는 지역관광이 한 차원 도약하여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서 호미곶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관광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시의회 전체 차원에서도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존경하는 김영헌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백인규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부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부시장 이장식

김영헌 의원님께서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대책,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관련 대응책, 그리고 우리 시 인구감소 대책 등에 관하여 질문하셨습니다.

먼저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 전 사전 대응 전략과 방류 후 사후 대응 전략 등에 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포항시는 어선 1,350여 척, 전국 대게 생산량의 57%, 문어 생산량 23%, 과메기 생산량은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산물위판금액은 2,000억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해양·수산도시입니다.

특히 동해안의 깨끗한 바다에서 생산되는 우리 지역 수산물은 우수 수산물로 인식돼 전국적으로 판매, 유통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일본이 2023년 4월부터 30년 간 연 150만 톤의 후쿠시마원전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으로 있어 시민들과 어업인들이 큰 우려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전 오염수 방류 시 수산물에 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되어 우리 시에서는 지난해 4월에 어업단체와 공동으로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 발표한 바 있습니다.

우리 시는 현재 지자체 최초로 수산물에 대한 식약처 지정 검사 기관인 수산물 품질관리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매년 200건 정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원전 오염수 방류 전 사전 대응 전략으로 내년에는 품질관리 연구소에 방사능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에서 국비를 지원받아 3억 원 규모의 방사능 측정 장비를 도입할 계획에 있으며, 방사능 측정 장비를 활용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내년부터 바닷물과 수산물에 대하여 연간 150건 이상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수행하여 안전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후쿠시마 오염수 본격 방류 시에는 양식 수산물과 수협위판장 등에서 유통되는 수산물로 확대하여 상시 표본조사를 통해 오염 여부를 확인하여 우려가 있는 수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바닷물에 대하여는 표층부터 심층해수까지 방사능 오염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수산물 검사결과와 바닷물 모니터링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유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토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원전오염수 방류 시 수산물 소비위축이 우려되는 만큼 방송, 광고 등을 통해 우리 지역 수산물에 대한 우수성과 안전성을 적극 홍보토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 그리고 이와 관련한 담당조직을 만들 의향이 있는지에 관한 질의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수산물 안전 관리 계획 및 수산물 안전사고 위기대응 매뉴얼을 수립도록 하여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포항시 수산물 품질관리 연구소의 검사기관 지정 범위 확대를 위해 기존 검사기관 1명이 있습니다.

검사기관 전문 인력 충원과 별도 조직 편제를 검토해 나가겠으며,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수산분야 인력 증원에 대해서도 현 정부의 인력 운영 방향과 우리 시의 인력 운영 여건 등을 감안하여 적극 검토토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CPTPP 가입 시 예상되는 농·축·수산업의 피해에 대한 사전 우려와 사후 대응 방안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의사가 있는지, 그리고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 전략과 피해 최소화 대책, 대응팀 마련 등 포항시 차원의 장기 전략 계획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인 CPTPP는 모든 무역 상품에 대해 100% 관세철폐를 목표로 하는 가장 높은 단계의 무역자유화입니다.

2018년 12월 30일 일본을 포함한 11개국이 가입하여 발효 중인 협정입니다.

우리나라는 거대 경제권역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는 CPTPP의 통상 전략적 가치를 고려해서 2022년 4월 15일 대외경제장관 회의에서 가입 추진계획을 의결하였으나 농·축·수산업계의 강력한 반대로 가입신청을 하지 않고 향후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

CPTPP 가입 시 국내 농업생산은 15년간 연평균 최대 4,400억, 수산업은 최대 724억 원까지 감소된다는 한국경제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있으며 그동안 미개방 품목인 사과, 배, 복숭아 시장의 신규 개방과 마늘, 고추 등의 추가 개방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시도 영세한 농·축·수산업 전반에 큰 타격이 예상되어 현 상황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피해보전직불, 폐업지원, 피해품목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산·유통 부분의 재정투입 확대와 금융·세제 지원 강화, 국내 농·축·수산물 구매기업 지원, 공익직불제 확대 개편, 청년후계농 및 고령농 지원 강화, 재해보험 확대, 농촌 생활여건 향상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농업인 수당 법제화 및 지원확대 등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농·축·수산물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도화, 식품 안전성 강화, 소득·경영 안정화, 미래 농·축·수산업 육성, 수출 활성화 등을 장기 전략 과제로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향후 중앙정부와 경상북도의 CPTPP 대응 정책에도 긴밀히 공조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대응팀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전담조직도 적극 검토해서 지역 농·축·수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당면한 인구위기 대응과 인구감소 속도 완화를 위한 포항시의 장·단기 플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는 2020년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추월하는 인구 데드크로스가 처음 발생하였고, 2021년 연평균 인구 성장률이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하여 총 인구가 감소 추세에 돌입하였습니다.

경제·사회 전 분야에서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심화되어 수도권은 사회적 혼잡비용 증가, 비수도권은 지방소멸 문제를 동시에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국가 재난상황에 비견되는 인구위기를 지자체가 해결하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만 인구구조 변화 속도를 최대한 늦추고 인구절벽 충격을 완화하고자 우리 시에서는 인구 감소, 지역 소멸, 초고령 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인구정책을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데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전체가 유례없는 인구절벽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우리 시도 2015년을 정점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해 인구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포항 사랑 주소 갖기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여 5,797명의 실질적 인구증가 효과도 거두었습니다.

이를 이어서 관내 실거주 미 전입 세대를 대상으로 주소 이전을 적극 독려하고 우리 시에 새롭게 정착하고자 하는 시민을 위한 지원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중·장기적으로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종합적인 인구정책을 병행하겠습니다.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한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 등 기회발전특구 확장으로 우리 시 성장동력인 배터리 산업을 더욱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스마트 병원 설립 등을 통한 종합적인 생활 인프라 수준을 높이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우리 시정에 인구영향평가 제도를 시범 도입하여 인구관점에서 정책 효과를 분석·개선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대 시민 교육 확대로 인구위기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민체감형 신규 시책도 적극 발굴토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출생률 회복을 위한 대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0.81명으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고 저출생 문제는 양육 환경을 포함한 복합적인 영향이 있겠으나 특히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과도한 경쟁이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지역 중심의 보편적 가족서비스를 제공할 포항시 가족행복센터를 건립하고 24시간 돌봄환경 조성과 다자녀 가정 지원혜택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출산·양육 환경에 따른 부담 경감을 위한 시책도 적극 시행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세계 산업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일자리가 수도권 중심으로 재편되어 49.7%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지역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청년이 살고 싶은,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포항시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해 조례 전부 개정을 통해서 더욱 확대된 청년 지원 체계를 마련·시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포항시 청년 창업 LAB, 경북 콘텐츠기업지원센터 등을 통해서 청년 일자리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고 청년 창업 플랫폼도 곧 조성될 예정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시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LH와 경상북도 개발공사를 통해 총 1,049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에 있고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으로 현재까지 601세대 24억 원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시는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인구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백인규

부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농업기술센터소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하시기 전에 의원님들, 답변 시간이 20분으로 돼 있으나 시민들께서 의원님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내용이 궁금하실 수 있으므로 마이크를 켜서 김영헌 의원의 보충질문 10분을 할애해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하도록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소장님,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유욱재

존경하는 김영헌 의원님께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복수의 업체로 선정하는 것에 대하여 질문해 주셨습니다.

학교급식지원센터 복수 업체 선정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위해요소로부터 우리 모두가 불안전한 상황에 처해질 수 있으며 시장의 독점적 지위에 대해 지적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2012년에 설치되어 서포항농협에서 위탁받아 2022년 현재 유치원, 초중고 6만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도내 최초로 현물공급을 통한 학교급식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9년 독점 논란 이후 공개모집을 통해 위탁업체 선정, 회계감사, 종합평가 등을 통해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항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장학금 지급, 계약재배 확대, 식생활 체험행사 등 지역 환원 사업을 실시하고 학교급식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학부모 및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19년 의회 주문사항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 추가 설치에 대한 용역 결과 추가 설치는 시기적으로 이르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특히 지자체 급식재원 부담률이 2021년 대비 70%에서 40%로 변경되면서 71억 정도의 예산이 줄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현물공급량은 연차적으로 줄어들고 학교에서 지역민간공급업체를 통해 직접 구매하는 현금 예산은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인구감소로 매년 1,000여 명 정도 학생 수가 줄어드는 추세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사업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향후 급식정책 및 먹거리 환경 변화 등으로 이원화 필요성이 제기될 경우 적극 검토하겠으며, 학교급식지원센터가 학생들에게 지역에 안전한 식재료 공급으로 고품질 학교급식을 실현하여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학교급식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김영헌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백인규

농협기술센터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김영헌 의원님, 보충질문 하시겠습니까?

(김영헌 의원 의석에서 - 없습니다.)

의장 백인규

없으므로 그러면 김영헌 의원님의 시정에 관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김영헌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잠시 정회한 후 오후 2시에 회의를 속개하여 시정에 관한 질문을 계속하고자 하는데 여러 의원님께서는 이의가 없으십니까?

(『이의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53분 회의중지)

(14시01분 계속개의)

의장 백인규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시정에 관한 질문을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박칠용 의원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칠용 의원

존경하는 50만 포항시민 여러분, 오천읍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박칠용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백인규 의장님 및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이강덕 시장님, 2,000여 공직자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재민들도 힘을 내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본 의원이 지난 8대 의회부터 오천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서 위원회나 간담회나 5분 발언이나 시정질문을 통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책을 요구했습니다만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어떠한 식으로든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답을 내야 될 시기가 아닌가 싶어서 국장님과 시장님을 상대로 오천읍, 제철동, 청림동이 안고 있는 제반적인 환경기초시설에 대해서 집행부의 의견과 향후 대책에 대해서 질의하고자 합니다.

나오시는 분들은 질문에 대해서 간략하고 명쾌하게 이 방송을 보시는 포항시민들에게 의사가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고원학 국장님, 앞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지나간 이야기입니다마는 지금 호동제2매립장 주변지역에 대해서 주민지원 기금을 조성해서 16년 동안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본 의원이 아무리 생각을 해도 사리에 맞지 않다……

우리 기금법에 따르면 기금을 지급하려면 반드시 법적 근거가 있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주민지원 기금이 어느 정도의 법적 타당성을 갖고 있는지 국장님 답변 부탁합니다.

환경국장 고원학

안녕하십니까?

포항시 환경국장 고원학입니다.

평소 지역 발전과 시정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박칠용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데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폐기물처리시설 중에 매립장의 경우는 조성 면적이 15만㎡ 이상이어야 사실은 「폐촉법」의 대상이 됩니다.

실제로 2000년도 8월에 경상북도의 승인을 얻어서 호동제2매립장이 생길 당시에는 14만 4,000㎡였습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서 저희 시의 노력으로 2000년도 11월에 제철동하고 포항시가 주민협의체 간 제철동 발전방안 협의서를 작성해서 2001년부터 마을발전 기금을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법적근거가 좀 약하기 때문에 2000년도 2월에 「포항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 를 개정해서 15만으로 되어 있던 것을 10만으로 개정해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그렇게 개정했습니다.

그리고 2005년도에 주민지원 기금 운용에 대해서 기금운용 관리위원회를 만들어서 2006년부터는 「폐촉조례」를 근거로 해서 제철동 주민협의체하고 오천읍의 원리 운영위원회에 지금까지 지원을 해오고 있는 근거라 할 수 있습니다.

박칠용 의원

지금 말씀하신 것은 지금까지 위원회나 간담회를 통해서 집행부가 했던 말씀입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이 있는가 하면 이 호동매립장은 1996년부터 조성되어서 실제로 2006년부터 매립이 시작된 겁니다.

다시 말하면 소급입법은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저희들 지방 기초의원들도 조례를 제정할 수 있는 권한도 있고 발의권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법을 소급입법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어떤 이유든 간에 이 기금을 지원하는 법적 근거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다음 질문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본 의원이 시정질문과 5분 발언을 통해서 호동매립장 주변지역에 대해서 지원하는 것이 너무 틀에 박혀있다, 실질적으로 우리가 정상적인 매립장이라고 본다면 반경 2km 간접 영향권에 대해서 반드시 지원을 해야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00m라는 인위적 선을 그어서 지원을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본 의원이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환경조사를 통해서 지역주민에게 더 넓고 광범위하게 지원을 해야 되지 않느냐라고 요청하고 있는데, 지금 진행과정이 어디에 와 있으며 당초에 제시했던 타임 스케줄하고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너무 늦어지고 있다, 답변 부탁합니다.

환경국장 고원학

실제로 의원님께서도 질문하셨듯이, 시장님께서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부분이고, 또 그 지역에 SRF 부분도 있었고 하니까 매립장 주변지역의 환경상영향조사를 위해서 2020년도 1월에 주민지원협의체를 만들었습니다.

거기에는 제철동 3명, 오천읍 3명, 청림동 3명, 그리고 시의원님 두 분하고 전문가 두 분으로 구성해서 2020년 11월부터 주민지원협의체, 여기에서 선정한 전문기관을 ㈜정솔이앤피이지요, 여기서 환경상영향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주변 조사에 대한 조사는 마무리 단계입니다.

마무리 단계이고, 물론 당초 계획보다는 많이 늦어졌지만 주민지원협의체에서 11월 중에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주민지원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해서 주민지원협의체와 주변 영향지역 지원방안에 대해서 저희들이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칠용 의원

국장님, 지금 서면답변서에 있는 내용은 우리 의원님들이 다 읽을 수가 있고 내용을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간략하게 답변을 해 주시고.

제가 덧붙여서 지금 호동2매립장은 「폐촉법」에 근거한 환경기초시설이 아닙니다.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소급입법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해당사항이 없는 겁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조금 전에 말씀하신 대로 2002년 2월 18일 조례는 이미 시행된 것을 법적 보완을 하기 위해서 규모를 낮춰 놓은 것이고, 그러면……

환경국장 고원학

의원님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사실상 호동제2매립장이 가동된 것은 2006년도입니다.

박칠용 의원

2002년 2월 18일입니다.

이 조성이 1996년부터 조성됐기 때문에 법률을 적용하면서 소급입법을 이렇게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집행부가 아주 잘못하고 있다는 현실이지만 어쨌든 피해주민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15년간 지원하고 있다는 데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포항시 예산으로 해서 기금을 설정해서 그 기금을 지원하는데 법적 근거 없이 지원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다음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환경국장 고원학

의원님, 주민들하고의 약속도 법과 동일한 속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박칠용 의원

국장님, 주민들하고의 약속은 제철동 방안협의서, 만약 제가 이렇게 질문을 한번 드려볼게요.

어떤 혐오시설이 들어오는지 주민들하고 협의했다 하면 그 협의서 한 장으로 주민지원기금을 줄 수 있다, 그것은 말이 안 됩니다.

다만 지방자치법에 그것은 있습니다.

지방자치법에 자치단체장이 하는 업무 중에 쓰레기청소 수거 관리업무가 있습니다.

그 업무로 인해서 피해 보는 지역에 보상하라는 것은 기금을 만들 수 있다는 조항이 있기는 합니다.

그럼 그 조항을 갖고 와서 기금을 설립해야지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런 점에 대해서는 좀 사과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004년으로 되돌아가 보겠습니다.

2004년도에 뭐가 있었냐 하면 포항시 생활쓰레기 소각로 설치를 하려고 했었습니다, 네이처이앤티 자리에.

그래서 그것은 폐촉법에 의한 규정이기 때문에 입지선정위원회가 결성이 됐었습니다.

입지선정위원회가 입지를 결정을 했어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0만 평을 했다고 칩시다. 아니면 1만 평을 했다고 칩시다.

입지선정위원회는 폐촉법상 어떻게 했느냐, 법적 기관입니다.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는 기관입니다.

그런데 포항시 집행부는 1만 평이 아니라 1만 50㎡를 고시했다 이겁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소송을 했습니다, 제가 대책위원장 할 때.

저희들이 소송을 이겼습니다.

다시 말해서 입지선정위원회가 그만큼 강한 법적 권한을 갖고 있다 그래서 말씀하는 것인데, SRF를 할 때도 포항시가 그러한 전례가 있었기 때문에 입지선정위원회를 폐촉법에 근거해서 입지선정위원회를 결성을 하고, 그 입지 선정의 결정대로 시설을 했습니다.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300톤, 다시 말해서 연료 만드는 데 300톤, 발전 시설하는 데 200톤, 그런데 실제로 건설과정에서 어떻게 했느냐, 연료는 500톤, 발전시설은 270톤으로 임의로 증설을 했습니다.

그 법적 근거가 있으십니까?

환경국장 고원학

예, 그것은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실 변동 사항이 맞습니다.

당초 2008년도 당시에는 사실 운영일수 기준을 325일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그러고 난 뒤에 상황이 바뀌면서 우리나라에도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261일을 기준으로 바꾸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나온 용량에 처리용량을 많이 추가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같은 경우는 폐촉법 대상은 아닙니다.

아님에도 불구하고, 폐촉법 대상에는 소각로라든가 매립장 음폐수 이런 것만 해당되거든요.

그래서 사실 우리는 대상은 안 되지만 원활한 사업 추진을 하고 공정한 입지선정을 위해서 폐촉법의 입지선정 절차를 여기의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을 하는 데에도 준용했다고 하는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박칠용 의원

국장님, 본 의원이 모두말씀에 드렸습니다.

어쨌든 법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에게 설득을 하기 위해서 폐촉법을 준용해서 입지선정위원회를 결성했으면 그 입지 선정의 법적 정당성을 부여한 만큼 결정을 했으면 따라줘야 됩니다.

그것을 임의로 증설했다는 것은 지나치다는 말씀을 드리고, 두 번째는 국장님이 잘못 아시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조금 전에 뭐라고 말씀을 하셨느냐 하면 2008년도는 325일 기준으로 했고, 나중에 주5일이 되면 261일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무언가 착각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뭐냐 하면 실제 건설한 것은 전처리시설은 261일이 맞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쓰레기가 들어오면 그것을 연료로 만들기 위해 14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작업을 261일 정도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태우는 발전은 어떻게 하느냐, 325일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두 숫자가 분리된 게 아니라는 말씀을 지적해 드리고, 어쨌든 입지선정위원회의 법적 권한을 침해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는 말을 주지시켜 드리겠습니다.

다음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당시 입지선정위원들이 가장 중요한 입지적 조건이 있었습니다.

그 시기가 어떤 시기인가 하면 여러분도 잘 아실 겁니다.

포스코 신제강이 세워졌는데 고도 때문에 준공이 나지 않았던 2009년 당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지적 조건인 비행구역 제2에서 5구역에 대해서 기술적 높이를 인정하겠다는 조건으로 허가가 났는데, 실제로 그 기술적 연돌 높이를……

여기서 연돌이라는 것은 굴뚝을 말하는 겁니다.

그 높이를 만족하셨습니까?

환경국장 고원학

저희들 고도제한 이런 부분은 사실 해군육전단하고 협의가 되어야 됩니다.

협의되어야 하는 과정에서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신제강공장 문제로 그 당시에 상당히 엄격했습니다.

그래서 고도제한을 66m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지점이 현재 해발 32m 지점입니다.

저희들은 66m 고도제한에 최대한 할 수 있는, 원래 연돌 높이는 33.5m로 기술되어 있는 것을 저희들은 34m까지 해서 최대한도로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칠용 의원

국장님하고 제가 전혀 다른 자료를 갖고 말씀드리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실제 건설 연돌 높이는 34m가 맞습니다.

그런데 이 SRF를 처음 만들 때 환경영향평가서상 연돌의 높이는 얼마인지 아십니까?

90m로 되어 있습니다.

그 말은 애초에 이 환경영향평가를 할 때 연돌 높이를 90m로 했다는 이야기는 해군육전단하고 협의사항이 없었고, 그것이 반영되지 않는 상태였는데 건설 과정에서 보니 이 문제가 발생을 한 겁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높이 34m로 연돌의 높이가 되어서 우리 오천읍민들이 말하고 제철동, 청림동 주민들이 말하는 역전층 현상을 지속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사항이니까 그 사실도 차후에 확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국장님, 환경국에 오신 지 얼마 안 됐지만 성실한 답변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본 의원이 말씀드렸던 주민지원기금에 대한 법적 문제만큼은 집행부에서 저희들한테 제출하는 서류는 어떻게 되어 있느냐, 폐촉법 17조, 포항시 조례 제3조 규정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 규정은 없습니다.

그 해당사항이 없는 것이니까 답이 옹색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환경국장 고원학

감사합니다.

박칠용 의원

고맙습니다.

아직 질문 시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질문할 거리도 많은데 국장님하고 질문을 하면서 어느 정도 사실은 집행부의 수장인 시장님도 알고 계셨기 때문에 시장님을 앞으로 모셔서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질문을 드리면서 이 방송을 보고 있는 청림, 제철, 오천 여러 주민들이 이 문제만큼은 마무리 짓고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질문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왜?

시장님께서는 50만 시민의 대표니까.

그래서 우리가 간담회나 위원회에서 이야기를 해도 적용되지 않는, 통과되지 않는, 수용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 시장님께서 소신 있는 답변을 부탁드리면서 질의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SRF가 건설이 되었고 오천 주민을 중심으로 해서 SRF 비대위가 만들어졌고 지금 이 순간까지도 SRF 시설에 대한 반대 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우리 시민들은 희망고문에 빠져 있다, 2035년 에너지종합타운이라는 거대한 플랜 앞에 어쩔 수 없지 않으냐, 이것도 제 순수한 판단입니다.

주민의 판단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말씀을 전제로 드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희망고문을 하고 있는데 2018년도에 SRF 시설을 만들 때 포항시 자원순환과에서 지역주민 조례를 발의를 했었는데 본 의원이 4년 내내 이 조례를 반대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는 2019년도부터 3년 동안 가동을 했기 때문에 집행부의 의견대로라면 2035년까지이니까 시간이 가면 보상책은 어떻게 되느냐, 한계에 다다랐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시장님에게 이제 여기에 대한 전향적인 보상책이 있어야 되지 않느냐, 주민들이 주장하지 않으면 집행부가 나서서 해줘야 되는데 시장님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시장 이강덕

쓰레기 매립장, 소각장, 음식물 폐기물 처리 기타 등등으로 인해서 그 주변지역에 있는 우리 시민들이 여러 가지 불편을 겪고 있고, 또 여러 가지 통계상 법적 수치 내라고 하지만 정서적으로 좀 찝찝하고 그런 부분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공감도 하고 있고.

그래서 저는 항상 그러한 어떤 현실적 불이익 내지는 정서적으로도 불이익이 있는 사업을 할 때는 그러한 지역에 인센티브를 여러 가지 공감대가 형성되는 범위 내에서 줘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과거의 행정에서는 법적 테두리를 그어서 가능한 한 적게 주는 방향으로 했습니다만, 이제는 우리가 행정을 하면서 그런 부분에 가능한 한 서운함이 없도록 충분한 인센티브를 주도록 하는 정책들이 옳은 정책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의원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취지에 저도 같이 공감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칠용 의원

시장님의 말씀대로 주민들을 설득하고 또 설득해서 보상책이 제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금도 시간은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청을 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럼 두 번째 시장님에게 질문드릴 내용은 이런 겁니다.

지금 호동제2매립장이 집행부 의견대로는 103% 정도 매립이 완료됐다, 더 이상 매립할 수가 없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제 2026년부터는 쓰레기 직매립이 환경법상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되느냐, 소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상황이.

그래서 소각을 할 때 하더라도 지금 현재 있는 매립 연한을 드리자, 왜 그런가 하면 SRF에서 나오는 잔재물이 있습니다.

태우고 나면 잔재물도 매립할 공간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2매립장을 순환이용을 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저는 이 순환이용에 대해서 어떻게 하느냐, 매립장 신설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매립장 신설이면 2002년 2월 18일에 포항시 조례가 바뀌었습니다.

매립장 10만㎡ 이상은 폐촉법 지원을 받기 때문에 폐촉법에 따른 일련의 행정조치를 해야 된다, 이 점에 대해서 시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이강덕

의원님 해석대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 실무진들에서는 그것을 법적으로 여러 가지를 봤을 때 신설 매립장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냥 그것을 ‘잘 이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신설매립장으로 보려고 하면 조성면적이라든지, 매립면적이라든지 주요시설이나 설비 등에 변경이 있어야 되는데 그러한 요소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검토를 결과보고를 받았습니다.

박칠용 의원

제가 질문을 하면서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매립 면적은 9만 9,295㎡ 정도가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시설 면적은 14만 1,000㎡입니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우리 의원님들 같이 한번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뭐냐 하면 순환형 매립장 사업은 있던 쓰레기를 파내어서 반드시 거기는 불연성과 가연성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불연성은 재매립을 하고 가연성은 SRF 원료로 와서 거기에 난 잔재물을 태우는 과정입니다.

그러면 14만 1,000㎡의 부지면적에 매립면적이 9만 9,000㎡이라 보면 어떻게 보느냐, 매립장이 하나 생기는 효과와 똑같다, 그러므로 저는 신설이라고 보는데 시장님 견해는 어떻습니까?

시장 이강덕

효과만 보고 신설이라고 보는 것은 문제가 좀 있을 수 있다는 것이고요.

매립장 전체 중에서 예를 들어서 제가 보고받기로는 매립면적이 9만 9,000㎡인데 굴착하는 것은 6만 6,000㎡이니까 다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결국 그 부분에 대해서 크게 형상변경 없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설로 보기에 힘들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신설이든 아니든 취지는 당장 의원님들 말씀하셨는데 매립할 수 없는 그런 실정이고, 우리가 신규 자원순환종합타운이 마련되기까지는 어쩔 수 없는 형편이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좀 이해를 해주십사 부탁을 드립니다.

박칠용 의원

시장님 말씀은 어쩔 수가 없으니까 상황이 그렇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상황 논리도 저희들 수용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상황 논리 때문에 환경기초시설이 늘 같은 지역에 증설이 되고 생기는 문제는 늘 생길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본 의원은 호동제2매립장 순환형 사업이 여전히 신설이라고 주장을 하면서 한 가지 더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동영상 한번 보시겠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시장님, 들으셨지요?

시장 이강덕

저게 그런데 언제 방영됐던 겁니까?

박칠용 의원

2015년 내용입니다.

시장 이강덕

그럼 7년 전이네요?

박칠용 의원

그렇습니다.

시장 이강덕

지금은 기술이 많이 발전했지 않겠습니까?

박칠용 의원

기술력은 전제되어 있다고 말씀을 하시지만 저는 이렇게 보고 싶습니다.

어쨌든 묻혀 있는 쓰레기, 유기물과 무기물이 있는 쓰레기를 다시 들어낸다는 것은 악취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이 자리에서 드려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집행부 중에 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과거에 제가 들은 기억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 3년 동안 냄새가 지독하게 나는 것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15년 동안 계속해서 냄새가 나는 것이 좋겠습니까?”라는 농담조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결국 이 사업의 성패 요체는 비산먼지와 악취문제입니다.

시장님, 해결하실 방안이 있으십니까?

시장 이강덕

저도 순환형으로 한다고 할 때 ‘그것 안 건드리면 안 되나, 뭐 하러 건드리느냐, 하루라도 빨리해서 저쪽에 신규로 가면 되지, 주민들이 싫어할 수도 있는데, 정서적으로도.’ 그렇게 건드리기 싫은 것이 우리 입장이고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대로 어쩔 수 없는 그러한 형편이 있고, 꼭 해야 되면 말씀하신 그런 문제가 없도록 최대한 환경부에서 인정하는 안정된 공법, 또 그렇게 하더라도 비산먼지나 악취가 나가지 않도록 확실한 돔을 설치한다든지 필요하면 2중, 3중으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해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당초에 우리가 2034년까지 되도록 되어 있는 자원순환종합타운도 가능한 당기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생각입니다.

박칠용 의원

조금 전에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악취 제거를 위해서 돔 설치를 통해서 선별과정을 거친다고 말했는데 여기에서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돔을 설치하게 되면 SRF도 연돌의 높이 때문에 환경영향평가서상에 90m 연돌이 34m로 줄어들었다는 말씀입니다.

마찬가지로 돔의 높이도 제약을 받을 수 있겠다, 그래서 포항시와 해군육전단 사이의 사전상담 확인서의 내용을 보면 지금 상으로는 포항시의 의견대로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 현지조사를 통해서 바꾸어질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 실제 해군육전단과 상의해 본 결과는 갖고 계십니까?

시장 이강덕

실무적으론 제가 아직 보고를 못 받고 있는데 최대한 협의를 해서 문제가 없도록 그렇게 하고, 문제가 있으면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또 다른 방안을 찾아서 어쨌든 시민의 입장에서 피해가 없도록 그런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박칠용 의원

어쨌든 해군육전단에서 최종 지침은 93.6m, 해발 지반고 78m에 돔 높이 15m로 해서 93.6m에서 비행 제2에서 5구역에는 영향이 없다는 회신을 받아서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장님 제가 집행부와 이야기하면서 늘 예를 들고 있습니다.

순환형 매립장의 성공사례에 대해서, 그 사례가 뭐냐 하면 목포 위생매립장입니다.

목포 위생매립장은 제가 듣기로 그렇습니다.

2022년까지 준공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상황이 매립장의 위치에 주거단지가 있어서 호동매립장하고 거의 동등한 조건을 갖고 있다, 잘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제가 확인한 바로는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동영상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지금 방송 동영상을 봤다시피 2022년 지금까지 위생매립장 순환형으로 하고 있는데, 실제로 지역의 어린이집 원장이 목포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이야기는 냄새가 난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시장님이 아까 말씀하신 돔 설치로 과연 가능하겠는가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무리 현대적인 공법이 좋다 하더라도 그 한계선을 넘지 않겠다고, 힘들 것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시장님 다시 한번 확신을 심어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강덕

저 목포에서 하는 것이 언제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확인을 해봐야 되겠는데,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있으니까 필요하면 우리 의회 의원님들하고 공무원들하고 같이 해서 중요 실패한 사례, 성공한 사례 이런 데를 벤치마킹하러 많이 다니면서 최적 모델을 우리 지역에 찾아와서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아닌가 싶고, 재삼, 재사 말씀드립니다만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게 저의 목표이고 그렇습니다.

의장 백인규

박칠용 의원님, 질문시간이 20분 됐기 때문에 질문시간을 추가하시겠습니까?

박칠용 의원

예.

의장 백인규

박칠용 의원께서 질문과 답변시간을 10분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칠용 의원

시장님 의도대로 비산먼지 없고 악취 없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그런데 본 의원이 의정 생활을 하면서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뭐냐 하면 SRF를 하면서 1매립장 상부에 17만 개의 베일이 쌓여있었습니다.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 베일은 과거의 쓰레기 정책에 의하면 불연성과 가연성이 같이 있는 쓰레기입니다.

그런데 SRF 가동은 3년인데 이게 지금 소진이 다 됐습니다, 없습니다.

그리고 집행부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순환형 매립을 하게 되면 20만 개 정도의 베일이 생길 것이다, 그 20만 개의 베일은 어떻게 하느냐, 돔에서 분리를 하는 과정을 거치면 100% 가연성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보는가 하면 5년 정도 원료를 쓸 기간은 확보하겠다.

지금이 2022년, 5년을 하면 2027년입니다.

왜 본 의원이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가 하면 지금 포항시에 쓰레기가 하루에 280톤 정도 생깁니다.

그 280톤 중에 불연성이 22% 정도 되니 한 60톤이 빠져버립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200여 톤이 SRF의 원료로 만드는 전처리 시설로 들어가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 전처리 시설은 원료를 태우는 시설은 1일 270톤입니다.

그러면 270톤을 제외, 가장 적정한 톤수는 뭐냐, 270톤이 들어가야 열효율이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270톤이 부족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가 하면 벙커C유를 때든, LNG를 넣든, LPG를 때든 연료를 첨가해야만 발전할 수 있는 용량의 전기가 생산이 된다, 이렇게 보아진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본 의원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순환형 매립장 사업이 포항시 매립장의 연한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SRF의 수익성을 위해서 하고 있지 않느냐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시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이강덕

결과적으로는 그럴지 저럴지 그것은 계산을 해봐야 되는 것이고, 우리 시의 목적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떠한 폐기물을 가지고 그것을 버리는데 버리는 것을 가지고 누가 다른 것을 활용한다고 하면 활용하라고 버린다, 그것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버리는 것과 활용하는 것은 다르거든요.

우리 시의 목적은 시민을 보호하고 전체 우리 시를 생각하는 것이지, 그 외에 무슨 전기 생산하고 그런 것은 관심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절대 우리가 고려 사항은 아니다, 그것은 BTO 사업인가 이렇게 하기 때문에 그것은 그것을 하는 사람의 일이지, 우리는 그 사람이 적자를 보든 흑자를 보든 관여할 사항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시민들의 목적을 달성하는 게 최고입니다.

박칠용 의원

시장님 말씀 100%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합리적 의심이라 말씀드리는 것은 그렇습니다.

제가 지금 여기에 오면서 한 가지 확인을 못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와 포항시와 포항 E&A, SRF를 운영하는 포항 E&A 간의 위·수탁 계약서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조항에서 이런 게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게 뭐냐, 적정 양의 쓰레기를 반드시 공급한다는 조항이 있을는지……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해보는 겁니다.

제가 그 자료를 확보를 못해서 말씀을 못 드리는 것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포항시는 그 약정을 지키기 위해서 매일 270톤, 중간에 321일이니까 40 며칠 동안의 정비 기간이라든가, 예를 들어서 트러블이 생겼을 때를 제외한 그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쓰레기를 공급해야 되는 게 아닌가 하는, 그래서 그 약정조건이 있지 않았느냐, 방식이 BTO 방식이라는 말입니다.

시장 이강덕

의원님, 그것은 오해인데요.

방금 관련 부서장님이 갖다 주는 것을 보면 BTO 실시협약서 52조에 수요 위험의 처리 규정이 있는데, 수요 위험의 처리에 대한 책임은 사업 시행자에게 있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시에 있다는 것이 아니고, 사업시행자가 했는데 우리 시가 그것을 고려할 필요가 뭐가 있겠습니까, 자기들이야 적자를 보든지 말든지.

박칠용 의원

그럼 합리적 의심을 그치면 되겠습니까?

시장 이강덕

그렇게 의심을 하면 안 된다는 얘기지요, 결국은.

우리 시까지 의심을 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박칠용 의원

본 의원이 의정생활을 하면서 여러 가지 집행부와 위원회, 간담회를 통해서 대화를 하다 보면 그러한 의심이 들 수 있는 내용들이 조금씩 있기 때문에 말씀드렸다는 말씀을 드리고, 어쨌든 순환형 정비사업은 포항시가 해야 되는 사업으로 국비를 확보했다고 하나 지금은 오천 주민들이 상당히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또 법적인 요건은 아니지만 주민설명회를 수차례 거쳐서 진행하려 했지만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업이 오천주민이나 청림이나 제철동 주민들의 아픈 마음을, 그래도 집행부의 수장님께서 안아준다는 의미에서 ‘예스’ 할 때까지, ‘오케이’ 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주민설득과정이 있어야 된다고 봐집니다.

시장님, 해주실 수 있으시겠지요?

시장 이강덕

예, 공감합니다.

저는 항상 공단 주변지역하고 쓰레기처리시설 주변지역에 있는 분들의 아픔을 항상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앞서 국장하고 일문일답하면서 폐촉법, 조례 이렇게 이야기가 나오는데, 법의 규정을 떠나서 법에 하도록 되어 있고 안 하도록 되어 있고 이렇게 되어 있는 것을 떠나서 우리 시가 재정여건이 돌아간다면, 그 법보다도 훨씬 더 나은 방향으로 시민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고 보상할 수 있는 체제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을 어느 선까지 할 것인가는 우리 의회가 상임위가 있잖아요?

상임위하고 소관부서하고 아주 면밀한 토의를 거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되면 저는 항상 그 부분을 지원하고 그렇게 할 생각이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칠용 의원

주민들이 우려하는 문제점을 최소화시켜서 포항시가 하고자 하는 사업이 잘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단 조건은 주민들의 수용성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다른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포항시의 집행부는 원대한 마스터플랜을 제출했습니다, 자원순환 종합타운이라는.

18만 평 부지를 조성해서 매립장, 소각장, 음식물처리장을 2035년에 콤플렉스 단지를 만들어서 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밝힌 바가 있습니다.

다만 여기에서 음식물처리장은 한 5년이 늦어져서 2040년부터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이런 사업은 근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게 주민 수용성입니다.

주민 수용성을 확보할 시장님만의 특단의 대책이 있으신지, 있다면 이 자리에서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장 이강덕

이 시설들에 대해서 저 그림에도 나와 있습니다만 가능한 한 최대한 지하화할 겁니다.

모든 배출소나 대기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최고도의 기술을 적용해서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고요.

이 부분을 선정하는, 추진하는 부분에 있어서 주민 공감대, 주민 수용성, 절차, 과정 이런 부분이 세월이 지나도 이의 제기가 없도록……

지금도 옛날에 한 것으로 의원님하고 제가 이 논의를 하잖아요?

이런 것이 없고, 그냥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아주 여물게 해서 주민들이 함께 밀고 나갈 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다만 여기에는 의원님들이 좀 도와주셔야 됩니다, 우리 서른 세분의 의원님들이.

이것은 우리 시에 꼭 필요한 시설이니까 어떻게든 함께 해결하자는 그런 것들이 중요하거든요.

다양한 의견은 필요하지만 목표는 같으니까 그런 목표를 가지고 우리가 함께 연구를 하면서 해 나가도록 하고 이것은 시장이 바뀌더라도, 또 시의원이 바뀌더라도, 누가 바뀌더라도 관계없이 인정이 될 수 있는 그러한 방향으로 추진이 꼭 될 수 있도록 제가 해 나가겠습니다.

박칠용 의원

시장님 말씀대로 맞습니다.

지자체 사례를 보면 전임 시장이 한 사업을 다음 시장이 백지상태에서 출발한 예가 빈번합니다.

그래서 제가 질문 요지에도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불가역적인 조치를 취해서 어느 누구든 수장이 바뀌더라도 이 사업은 계속사업으로 할 수 있고 2035년에 가동될 수 있는 불가역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시장님도 공감을 하시는 것이지요?

시장 이강덕

예, 공감합니다.

박칠용 의원

그런데 여기서 제가 시장님한테 한 가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뭐냐 하면 주민을 상대로 환경기초시설이든 여러 가지 우리가 말하는 혐오시설을 말합니다.

추모공원, 음식물 처리기장이 지금 답보상태입니다, 진척이 없습니다.

주민 수용성이 수용이 안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법적인 것은 입지선정위원회뿐만 아니고 입지선정위원회는 한 달에 한 번, 두 달에 한 번씩 열릴 수 있다 이겁니다.

이 입지선정위원회를 서포트할 수 있는 임시조직을 만들어서 그 조직에서 생각해 내고 발굴해 내는 정책들을 입지선정위원회에 제공을 하는 한시적 기구가 필요하다, 전문가를 초빙해서.

또 전직 환경직 공무원 중에서 제가 이렇게 한번 제안을 하고 싶은데 시장님 의견은 어떠십니까?

시장 이강덕

그것 검토해 볼 만한 그게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입지를 선정하는 데는 전문가들이 선정하니까, 제 생각에는 가능한 인센티브하고 주민 공감대하고, 특히 추모공원 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큰 피해가 없잖아요.

그런데 우리 시민들이나 너무 옛날식으로 막연하게 혐오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데, 요즘은 완전히 달라진 것이거든요.

그래서 선정하는 데는 현재 복지부에서 하니까 그것을 실제 추진할 때는 지원조직을 만들어서 아주 야물게 할 수 있는 그런 것을 해야 하지 않겠나, 먼저 앞서서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나중에 한 번 검토를 해보고……

박칠용 의원

시장님 말씀대로 입지선정위원회는 보통 11명 정도인데 의원 두 사람, 공무원, 지역주민대표, 전문가는 두 명 내지 세 명 정도가 들어가서 그분들의 생각에 결정이 달릴 수 있으니 그러한 비상조직도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마지막 질문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자원순환타운을 하면서 포항시 신규 자원순환종합타운 기본구상방안 용역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입지조건으로 가장 가까운 포항시청에서 반경 20km 이내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경제성이라든가 적합성이라든가 효율성이라든가, 그런데 과연 20km인데 적절한 후보지가 있겠습니까, 시장님?

시장 이강덕

저도 의원님하고 같은 생각인데요.

20km 이내가 방금 말씀하신 대로 경제성이나 접근성 때문에 그럴 건데, 우리 시민들이 혐오도가 더 커지고 또 각자 비용을 더 내야지요, 막말로 세금 더 내야지요.

낸다고 하면 20km가 아니라 50km도 갈 수 있는 것이지요.

그것은 그 시기에 공모하는 지역, 또 우리 주민들, 시민들의 공감대 이런 것을 보고 꼭 20km를 고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30km가 될 수도 있고, 40km가 될 수도 있고.

적정지가 있다고 하면 비용하고 감안해서 할 수 있다, 그러나 가능한 가까이 오는 게 좋지 않느냐는 뜻에서 실무진이 아마 20km를 한 것 같은데 저는 꼭 거기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칠용 의원

그런데 신규 자원순환종합타운 기본구상방안 용역 최종보고에 보면 입지 가능지역 검토에서 제외지역이 좀 있습니다, 제외지역이.

인구 밀집지역 제외되고요.

포항시 경계 제외되고요.

상수원보호구역 10km 이내 제외되고요.

시 경계에서 2km 이내가 됩니다.

그런 식으로 분석을 해보니 죽장이나 기계나 거의 대부분 지역이 이 해당사항이 된다는 말입니다.

남쪽은 장기면 같은 경우는 산서, 수성, 계원, 두원, 오천 같은 경우는 진전, 항사 지역을……

이런 자리에서 이러한 말을 드려서 타당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차 떼고 포 떼고 나면 갈 지역이 없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도심지중화가 현실적인 방안으로 대두가 되는데 그것을 얼마나 주민 수용성이 있게 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이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시장님의 견해는 어떻습니까?

시장 이강덕

그것은 결국은 의회하고 우리가 여러 군데 관찰하고 가보고 기술적 발전사항도 체크해 가면서 합리적인 방안을 찾으면 방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꼭 찾아야 됩니다.

그래서 옛날하고는 다르니까 선진국 같은 데는 도심에 있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까?

추모공원도 마찬가지이거든요, 다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세월이 바뀌었으니까 그런 방법을 함께 고민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박칠용 의원

저희들은 얼마든지 고민할 의사가 있습니다.

있는데, 여러 가지 용역보고의 조건들을 필요충분조건을 맞추기 위해서는 문제가 많다, 참 힘들고 긴 길을 가는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장 이강덕

참고하겠습니다.

박칠용 의원

시장님, 고맙습니다.

들어가셔도 되시겠습니다.

저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쓰레기는 안고 살 수 없는 것은 맞습니다.

어느 지역이든 처리 시설은 존재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 지역이 어느 특정 지역일 수만은 없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오랜 기간 동안 50만 시민을 위해서 희생을 해드렸으니 이제는 좀 놓아줘야 되지 않느냐, 그분들한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아닌가 하는 말씀을 의원님들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여기서는 의원님들 상당수가 이런 말씀을 하실 겁니다.

우리 지역의 문제가 아니니, 내 지역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니, 우리 주민의 일이 아니니, 그러나 우리가 쓰고 배출하는 생활 쓰레기는 누군가는 치워야 되고 또 누군가는 처리해야 됩니다.

그래서 여기 계시는 의원님들, 많이 도와주시고 포항시 행정에 대해서 조금 충고도 할 게 있으면 해주시는 방향이 좋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이 시정질문을 준비하면서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4년 내내 이 문제를 가지고 초심을 잃지 않고 이러한 문제를 연구하고 공무원들하고 숙의하고 싸워가면서 제 나름대로의 원칙을 정한 게 있습니다.

배출제 원칙이라는 겁니다.

자기가 썼는 쓰레기는 그 자리에서 해결하는 겁니다.

여러분들 보고 계실 것 아닙니까?

서울 마포구에 소각장을 짓는다고 지금 야단입니다.

주민들이 지금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는 광진구 아파트에서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왜 하시겠습니까?

그동안 했던 그 시설이 이제 그것까지만 쓰고 이제는 좀 하지 말자, 최소한의 외침인 겁니다.

우리가 인간으로서 가져야 되는 환경권이 있습니다.

살아가야 될 환경권,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21세기 자본주의의 금전적인 문제도 중요하지만 매일 태어나서 신선한 공기와 맑은 물을 마실 권한은 우리 인간의 태초의 천부인권(天賦人權)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우리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고 치부하지 마시고 오천읍민, 청림동민, 제철동민, 더 나아가서는 포스코의 영향을 받고 있는 해도동민, 송도동민 다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남구가 여러분들의 경제활동을 위해서 베이스캠프 역할은 하고 있습니다만, 거기에도 23만의 주민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꼭 좀 기억을 해주시고.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각 상임위에서 있을 때마다 약자 편, ‘그쪽이 그렇게 힘들겠구나, 그럼 우리가 도와줘야 되겠구나!’ 하는 마음, 측은지심을 좀 가지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 방송을 보시는 포항시민 여러분들도 오천읍민, 청림동민, 제철동민들이 시위를 하는 이유가 ‘아, 그런 데에 있구나!’ 하는 점을 알아주시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백인규

박칠용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박칠용 의원님의 시정에 관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김은주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희정 의원 의석에서 - 의장님! 김은주 의원님 시정질문하기 전에 잠깐 정회해 주십시오.)

의장 백인규

그럼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서 정회하도록 하겠습니다.

(14시51분 회의중지)

(14시55분 계속개의)

의장 백인규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시정에 관한 질문을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김은주 의원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은주 의원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50만 포항시민 여러분!

더불어 민주당 비례대표 김은주입니다.

오늘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백인규 의장님과 동료들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태풍 피해복구에 애쓰시는 이강덕 시장님과 2,000여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진의 상처가 남아있는 포항에 다시 태풍이라는 큰 기후재난이 닥쳤습니다.

이번 시정질문은 재난위기에 포항이 더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기 위해 준비하였음을 밝힙니다.

이강덕 시장님 앞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질문을 하겠습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포항에는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냉천 범람으로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포항시에서는 냉천 범람 원인에 대해서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시장님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강덕

의원님들도 다 아시다시피 이번에 냉천뿐만 아니라 형산강 이남에 있는 하천이 거의 다 범람, 유실, 붕괴 다 됐습니다.

그만큼 폭우가 집중 폭우가 짙었다는 것이고 그다음에 거기에다가 우리가 바다, 해양도시니까 바다에 어느 때보다 높은 만조수위 이 두 가지가 함께 시간이 딱 겹침으로 인해서 그것으로 인해서 가장 피해가 컸고 여러 가지 문제가 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김은주 의원

원인에 대한 진단이 제대로 되어야 앞으로 같은 재난이 되풀이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 의견은 어떠십니까?

시장 이강덕

맞습니다.

김은주 의원

지난 8월에 강남에 이어서 포항이 슈퍼홍수 도시가 되었습니다.

기후재난이 더 빠른 속도로 지금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강남과 포항처럼 더 많은 도시의 홍수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포항시에서 냉천 범람 원인을 자연재해로 규정하고 복구를 한다면 대책 수립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원인 분석을 제대로 해야 체계적인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에 동의하시죠, 시장님께서도?

시장 이강덕

재삼 말씀드리지만 이것은 나중에 전문가 진단이 나와 봐야 되지만 일단 우리의 경험과 여러 가지 증거로 봤을 때는 집중 폭우하고 만조 시기가 겹쳤다는 것이 그것이 가장 큰 원인이고 그 외에 여러 가지 이제 부수적인 원인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도출을 해야 됩니다.

김은주 의원

언론에서도 냉천 범람과 관련해서 많은 보도가 있었고 본 의원도 취재 기자들과 교수를 포함해서 전문가들 취재를 하면서 한결같이 전문가들이 본 의원에게 주문한 내용은 이번 냉천 범람에 대한 피해와 관련해서 객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 그룹의 조사단을 구성해야 한다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원인 파악을 제대로 해야 예산 낭비 없는 복구가 진행될 수 있고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봅니다.

얼마 전 5분 발언을 통해서 시의회 차원의 조사특위 구성도 제안되었고 지난 4일에는 냉천 범람 피해 유가족들이 국회 차원의 조사특위 구성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냉천 범람 원인에 대해서 포항시 차원에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조사단 구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시장님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강덕

저는 냉천 하나를 놓고만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번 힌남노 피해가 우리 도시의 위기를 초래했다는 것이거든요.

앞으로도 기후변화나 여러 가지 여건이 도시 여건이 바뀌기 때문에 이것을 냉천 하나로 보고 한다는 것은 도시 전체 문제를 간과하는 것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해서 도시 전반에 대한 정확한 진단 또 기후변화 예측 또 앞으로 일어날 여러 가지 변수 이런 것들을 함께 검토를 해서 우리 도시가 더 근본적으로 안전하고 또 산업단지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그러한 체제를 다 갖춰야 되기 때문에 그러한 점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를 모아서 총체적인 진단과 도시 안전 대책을 내서 각종 과제를 제대로 된 과제를 가지고 정부와 또 도와 협의를 해서 국비를 확보하고 그것이 국책사업화되도록 그러한 노력들이 가장 우선이다.

내년에 또 태풍이 그러한 태풍이 올 수도 있습니다.

냉천 하나만 넘을 겁니까?

이제는 도심도 넘을 수 있습니다.

해서 우리는 그 문제의 심각성을 아직 너무도 많이 모른다는 것입니다.

해서 이번에 제가 부가적으로 더 말씀드리면 저는 형산강에 대해서 굉장히 위기를 느꼈습니다.

만약에 형산강 수계인 경주 도심과 우리 안강을 비롯한 기계, 기북 북부 지역에 남구와 같은 폭우가 내렸으면 우리 도시는 완전히 초토화됐습니다.

그러한 문제에 대한 인식과 대책을 중앙정부 어느 누구도 정치권 어느 누구도 심도 있게 이것을 인식을 하고 대책을 강구하지 않는 그런 면이 너무나 개탄스럽습니다.

우리 시와 의회에서라도 함께 이런 것을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은주 의원

사실 이 위기를 통해서 포항시가 더 안전한 도시로 갈 수 있다고 저는 확신을 하고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것도 냉천에 국한된 조사가 아니고 분석을 할 때 전반적인 안전 도시 계획이나 이런 것들이 체계적인 조사, 전문가들의 진단 이런 것들이 좀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제 곧 날씨가 추워지는데 지금 유가족들이 시청 앞에서 천막 농성 중인 건 알고 계시죠?

시장 이강덕

예.

김은주 의원

그래서 시장님께서 지금 천막 농성 중인 유가족들을 만나서 요구 사항도 한번 들어보시고 해결 방법도 함께 찾아보시면 어떨까 이렇게 제안을 드리는데 어떻습니까?

시장 이강덕

예, 태풍 피해로 인명 피해를 본 분들 또 유족분들, 가족분들 너무 가슴 아프게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그분들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아나설 것입니다.

김은주 의원

부디 포항시에서 이들의 아픔에 공감하시고 이분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줄 수 있는 행정을 펼쳐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포항시에서는 냉천 범람 등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항사댐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항사댐 건설에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시장님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강덕

예, 항사댐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항사댐을 비롯한 여러 가지 정책들을 같이 함께 병행을 해야 안전도시를 구현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중에 항사댐은 홍수 조절용 상부댐이기 때문에 그러한 댐을 통해서 집중 폭우가 내릴 경우에 하류에 압력을 덜 받도록 그렇게 하는 시간차 이렇게 안전을 확보하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지진에 영향을 주지 않느냐 또 환경에 심대한 피해를 주지 않느냐 하는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 용역을 통해서 충분히 안전 확보와 환경에 최소한 문제가 덜 나도록 그렇게 하면서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은주 의원

앞서 존경하는 임주희 의원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항사댐 예정부지가 지금 환경단체에서는 활성단층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포항시에서는 본 의원에게 주신 답변서에도 보면 비활성 전단층이라고 이렇게 답변을 하셨는데 이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나 근거가 있습니까?

시장 이강덕

예, 앞서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고려대 이진환 교수님을 현장에 우선 해서 확인을 좀 해주도록 그렇게 했습니다.

거기서 나온 리포트가 비활성 단층이다.

그리고 건설해도 된다.

이러면 된다 이렇게 나와 있거든요.

그래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이론으로는 파악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하는 차원에서 이 댐 건설을 추진을 하게 될 때 실제로 전문가 구성을 해서 용역을 하고 그 결과에 맞춰서 안전하게 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은주 의원

예, 맞습니다.

교수님 의견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관련 논문을 찾아보면 오천단층이 포함된 경상부지 내 단층들이 활성단층으로서의 높은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는 연구 논문들도 많이 지금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꼼꼼하게 좀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오천 주민들께서 항사댐 건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사댐이 냉천 범람을 100% 막을 수 있다는 객관적인 근거가 저는 제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댐이 홍수를 100% 막아준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시 위에 건설한 댐의 수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더 큰 홍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지난 2020년 8월 여름 집중호우로 섬진강, 낙동강, 금강 유역에 수해가 발생해서 42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을 했는데 당시에 전례 없는 폭우, 포항과 비슷한 폭우가 내렸고 급격한 댐 방류로 인해서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2020년 수해 피해를 입었던 지역은 섬진강댐, 합천·남강댐, 용담·대청댐 유역의 지자체들입니다.

댐이 홍수 참사를 불러올 수 있다 이런 직접적인 사례를 보여줬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시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이강덕

저것은 이제 댐의 물을 방류하는 시기와 방법 문제에 있어서 저런 부분에 좀 오차를 나타내지 않았느냐 저는 그때 언론 보도를 그렇게 기억을 하거든요.

그래서 아까 우리 임주희 의원님하고 토의할 때 말씀 드렸습니다마는 예를 들어서 형산강 같으면 형산강 수계 전체, 포항과 경주와 울산 일원에 걸친 세부 하천까지 전체를 통합하는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다른 데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가지 지방 하천뿐만 아니라 그 세천까지 해서 이 유량을 어떻게 조절할지 몇시 타임에 조정할지 기상 관측에 집중호우가 언제부터 언제까지 올지 여기에 대한 아주 세밀한 분석과 통계를 가지고 제대로 된 과학적인 관리를 해야 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저것은 바로 비과학적인 관리 그냥 이렇게 하다 보니까 저런 문제가 나왔었고 또 책임 문제가 나왔던 거거든요.

이제는 그러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우리도 갖추고 도나 중앙정부에 그렇게 하도록 촉구를 계속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은주 의원

실제로 저 지역 주민들이 국가 상대로 소송을 했고 국가의 책임이 있다.

댐 방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그런데 이렇게 잘못된 예측으로 댐 수문을 강제로 개방을 해서 가뭄 문제를 초래한 사례도 있습니다.

2008년에 태백에 광동댐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잘못 판단해서 비상방류를 너무 많이 해버려서 이후에 비가 내리지 않아서 심각한 가뭄 문제를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300억 원 이상을 들인 냉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은 폭우와 함께 모두 떠내려갔습니다.

900억 규모의 항사댐 건설도 냉천 범람을 막을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인지 예산이 낭비되는 부분이 없는지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는지 전반적으로 꼼꼼하게 검토해서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관련해서도 포항시와 이강덕 시장님께서도 충분히 공감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포항시에서는 옛 포항역 지구 성매매 집결지 내 업소 등록의 인허가 유무 그리고 업종 소유 관계, 국공유지 점유 실태, 건축, 소방, 보건, 위생 등 관련 법령 위반 사항을 파악한 현황이 있는지 시장님께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강덕

이게 이제 허가업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들이 정확지는 않습니다마는 현재까지 파악하고 있기로는 성매매 업소가 69개소 그중에 실질적으로 영업하는 데는 35개소인 것으로 저희들이 파악을 하고 있고요.

종사자가 한 사십여 명 이렇게 되는데 그 외에 이제 식당이나 미용업이나 숙박업이 6개소, 1개소, 2개소 이런 식으로 있습니다.

해서 이 부분에 대한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관리를 해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성매매 여성들이 그냥 다른 데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생각과 행태를 바꿀 수 있도록 그렇게 유도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근본적인 대책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은주 의원

성매매 여성들의 자활에 관한 것도 인권의 문제이기 때문에 앞으로 검토를 해야 되고 시장님 포항시에서 지금까지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행정 단속을 거의 하지 않았다 이렇게 생각하면 되겠습니까?

시장 이강덕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리 시가 직접 할 수도 있고 또 경찰이나 소방이 할 수도 있고 이렇게 하거든요.

의원님이 참여하시는 성매매 집결지 대책 지역협의체도 작년부터 구성해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게 뭐 군사작전 하듯이 타닥타닥 이렇게는 안 하지만은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지금 한 걸음 두 걸음 나아가고 있으니까 분명히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성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은주 의원

저도 T/F의 협의체 공동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 질문을 좀 드리는데 본 의원은 시정질문에 앞서서 성매매 집결지 관할 경찰서와 소방서의 단속과 점검 현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앞서 실제 영업하는 곳이 서른다섯 군데라는 것은 소방서에서 점검한 결과 서른다섯 곳으로 나타났고 포항시에도 제가 9월 29일에 옛 포항역지구 성매매 집결지 관련해서 위의 내용을 동일하게 서면 질문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단 한 건이 단속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2020년 옛 포항역 성매매 집결지 내에 불법 증축이 있었고 적발이 됐고 현재까지 이행강제금 부과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포항시가 도심 한가운데 불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성매매 집결지에 대해서 방치를 했다라고밖에 볼 수 없었습니다.

비단 포항시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경찰에서도 최근 2년 동안 성매매 집결지 단속한 것을 제가 받았을 때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다섯 건 단속하는 데 그쳤습니다.

실제로 2015년의 성매매 집결지 폐쇄 업무는 여성가족부에서 지자체로 이양됐습니다.

관련해서 포항시에서도 T/F를 구성했습니다.

앞으로 포항시에서 집결지 폐쇄에 대해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실 것을 주문드리겠습니다.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현재 옛 포항역 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왜 민자사업을 추진을 하면서 옛 포항역 지구 성매매 집결지는 제외를 하고 사업을 진행했는지 여기에 대해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장 이강덕

당초 우리가 그것까지 넣어서 계획을 했습니다마는 우리가 처음 할 때 LH하고 같이 했거든요.

근데 LH에서 사업을 하면서 이것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해결 대책이 없었습니다.

물론 그 문제가 아주 복합적이고 단순하게 이걸 해결할 수 없는 그런 면이 있습니다마는 모든 면을 우리 지자체에 떠넘기고 자기들은 딱 비어 있는 부지만 우선 개발을 한다는 그런 정책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는 이 개발이 성공할 수가 없고 오히려 우리 시가 부채만 안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그 사업을 파기하고 결국은 성매매 집결지나 그 주변 지역은 우리가 지속적인 폐쇄의 목적을 가지고 이렇게 쭉 추진하면서 여러 가지 여건을 만들면 구 역사 부분에 새로운 개발 방향하고 맞아져서 결국은 이것이 해결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고 정책을 전환을 시킨 겁니다.

김은주 의원

요즘 중앙상가 가보시면 임대 내놓은 건물들이 많습니다.

이곳은 옛 포항역과 인접한 곳입니다.

옛 포항역 지구에는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고 중앙동 일원에는 도시재생 사업이 완료될 예정인데 중앙상가는 왜 더 침체하고 있는지 원인을 한번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불법 성매매 집결지를 그대로 둔 도시개발 사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살펴봐 주실 것을 주문합니다.

포항시에서는 옛 포항역 관련 성매매 집결지 폐쇄 및 부지 활용에 관련해서 실태조사 및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 있는지 시장님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강덕

실태하고 우리 의원님이 제안하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내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은주 의원

최근 지자체별로 굉장히 강력하게 행정력을 가지고 추진 중에 있다는 것들 시장님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대전광역시나 창원특례시 등 지자체 중심으로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추진 중에 있습니다.

대구시에서는 성매매 집결지 자갈마당을 폐쇄하기 전에 성매매 집결지 부지 관련 용역을 실시했고 이를 근거로 공공개발하겠다는 정책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하면서 성매매 집결지 업주들이 스스로 영업을 포기하고 민자개발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여서 자갈마당을 빠르게 폐쇄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자갈마당을 폐쇄하는 데 110년이 걸렸습니다.

실제로 춘천시, 수원역, 전주시, 아산시에서는 성매매 집결지를 공영개발하겠다고 해서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관련한 예산 지원을 받아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전국에 반 성매매 운동을 하는 단체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님의 의지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시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님께서 의지를 가져주시면.

시장 이강덕

제가 의지 하나만으로 한다고 그러면 당장 의지를 가지고 이렇게 하겠습니다마는 뭐 의원님도 잘 아시지만 너무나 복합적인 문제잖아요.

개발 같은 경우에도 이게 강제로 밀어붙여서 이렇게 할 수 있으면 좋은데 그러한 사업들을 하다가 문제를 일으킨 과거에 용산 10여 년 전에 용산 사태 같은 것도 있었잖아요.

이것도 아까 말씀드린 성매매 집결지까지 넣어서 구 역사 개발을 하니까 거기에 알박기 또 여러 가지 추가적으로 많은 문제가 나타나는 거거든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이것을 하는 것은 복합적인 방법이 들어가야 된다.

우선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것은 여성 자활을 적극적으로 유도를 해서 그 원천이 지원이 안 되도록 그렇게 하고 공영개발하는 것도 생각을 해봤는데 이게 법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있고 여러 가지 보상 문제나 이런 복합적인 게 얽혀서 현실적으로 그게 쉽지 않거든요.

주민이 거기에 있는 모든 구성원들이 다 동의하면 좋은데 그렇지 않는 경우가 이 사업의 속성상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러면 결국은 민간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고 시간은 약간 더 들지만 문제 없이 합리적으로 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거 민간에서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거 또 성매매 여성들의 자활 이런 부분을 복합적으로 엮어서 우리 대책위원회하고 함께 이렇게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김은주 의원

시장님의 의지와 플러스 그리고 포항시가 정말 이제는 강력하게 하겠다라는 걸 보여주고 그리고 경찰과 소방, 검찰 모두가 협업할 수 있는 구조를 시장님께서 만들어주시고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원과 대구시에서 성매매 집결지 폐쇄 이후에 시민들이 가장 잘한 정책 1위로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꼽기도 했습니다.

이강덕 시장님의 최대 성과로 성매매 집결지가 폐쇄될 수 있도록 바라겠습니다.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지난해부터 포항에서는 수서행 고속철도 도입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포항시에서도 최근 열린 토론회에서 포항 수서행 ktx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을 했습니다.

포항시에서는 수서행 ktx 도입과 관련해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밝혀주시고 또한 최근 포항역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시민들께서 주차장 이용에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에서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이강덕

수서행 ktx가 아직 개통되지 않고 있어서 굉장히 아쉽게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것은 또 하나의 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 소멸 시대에 여러 가지 접근성이 좀 좋게 하도록 ktx는 수서발 ktx가 당장 들어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포스코 서울사무소도 수서역을 거쳐서 쉽게 갈 수가 있고 여러 가지 있는데 이게 지금 없어서 대구, 부산 이쪽으로만 또 광주, 목포 이쪽으로만 간다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많다고 보고 오래 전부터 저희들은 이것을 철도공사, 국토부 이런 것 때문에 꾸준히 건의를 했습니다.

심지어 안 되면 우리 대구, 포항 동대구, 포항 간에 10분, 20분 단위의 셔틀 고속철도 만들어서 동대구에서 쉽게 환승해서 수서역이든 서울역이든 갈 수 있도록 그런 접근성을 높여줘야 되지 않느냐 그러한 생각들도 가지고 철도청에 제안도 하고 이렇게 했습니다마는 정부에서 철도공사를 중심으로 그걸 받아들이지 않고 있거든요.

그래서 함께 계속 노력을 해서 수서행 ktx가 하루빨리 건설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아울러서 운행 편수도 처음보다는 많이 늘었지만은 아직까지 시간이 뜸뜸이 비는 시간이 많거든요.

거기에 계속 채워서 주민 편의를 좋도록 해야 된다는 거고요.

주차장이 지금 바로 역사 앞에 있는 주차장이 부족해서 우리가 조금 낮은 지대에 사유지를 임대해서 우리가 쓰고 있습니다.

그것도 언젠가는 돌려줘서 그 주변 지역이 제대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해줘야 됩니다.

해서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이런 데하고 협의를 하니까 현재 ktx역에 남측 철로의 남측에 한 약 1,00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철도시설공단에서는 그것을 적극적으로 우리하고 같이 협의가 되면 주차장 조성할 용의가 있다고 그러니까 그렇게 되면 우리가 영일만 우회도로하고 바로 붙일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시민들이 양쪽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그렇게 접근성도 높이고 주차난도 좀 적게 하고 특히 택시가 전면으로 들어갈 때 좀 불편을 덜 느끼도록 대중교통 버스와 함께 그런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의원님도 좀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들이 현재까지 파악하기로는 철로 남측에 한 3만 제곱미터 정도에 1만 평 정도가 나오는 거죠.

그게 1,100여 대가 댈 수가 있습니다.

돈도 그렇게 개발을 하면은 철도시설공단이 대부분 대고 우리가 진출입로 정도 닦아주면은 할 수 있는 게 있거든요.

우리 지역에 국회의원님 또 철도공단 이렇게 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은주 의원

철도는 공공재입니다.

국민 누구나 평등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지역민들은 건강상의 이유로 강남을 많이 찾고 계십니다.

수서행 ktx 도입은 지역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이기도 합니다.

포항시에서도 수서행 ktx 도입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고 포항역의 주차장 문제도 국가철도공단과 잘 협의를 해서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주문합니다.

다시 한번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백인규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바쁘신데 시정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신 이강덕 시장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들께 감사드리며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백인규

김은주 의원님의 시정에 관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김은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해 주신 임주희 의원님, 김영헌 의원님, 박칠용 의원님, 김은주 의원님과 성실하게 답변해 주신 이강덕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집행기관에서는 네 분 의원님들의 질문 내용을 잘 검토하셔서 시정에 적극 반영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언제나 포항시의회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정확한 정보 제공과 함께 진실하고 공정하게 의원님들의 의정활동 상황을 전달하고자 노력해 주시는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상으로 시정에 관한 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 휴회의 건(의장 제의)

(15시23분)

의장 백인규

다음은 휴회를 결의하고자 합니다.

10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7일간은 결산 및 예비비 등을 심사하기 위하여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합니다.

이에 대하여 여러 의원님께서는 이의 없으십니까?

(『이의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제3차 본회의는 10월 27일 목요일 11시 30분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산회를 선포합니다.

(15시23분 산회)


○출석의원수 32인


○출석공무원

  • 시장이강덕
  • 부시장이장식
  • 남구청장안승도
  • 북구청장한상호
  • 일자리경제국장손정호
  • 복지국장최명환
  • 환경국장고원학
  • 도시해양국장김남진
  • 행정안전국장정경원
  • 지진특별지원단장김현구
  • 남구보건소장김정임
  • 북구보건소장박혜경
  • 농업기술센터소장유욱재
  • 건설교통사업본부장김응수
  • 맑은물사업본부장정해천
  • 푸른도시사업단장직무대리이창준
  • 평생학습원장직무대리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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